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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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에 사는 아기엄마예요.
쑥쑥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 더없이 고마와하고 있는,
하지만 영어는 왕초보인 저랍니다.
이곳을 알게 된후부터 영어교육에 필요성을 느껴 일본TV에
일주일에 한번씩 방영해주는 쎄서미스트리트와 텔레토비를
우리딸들과 열심히 본답니다.
친정엄마께 이곳에서 추천해주신 책과 비디오 테잎등도 부탁해놓았구요..사는곳이 일본인지라 일어 영어 그리고 우리말을 어떻게
우리딸들(이제 갓 돌을 지났고 쌍둥이랍니다)에게 가르쳐야하나
정말 왕고민했지만 결론을보지 못하고 영어만 나름대로
익혀주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일본에서 만들어진 유아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집니다.이건 순전히 제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
유아프로그램은 연령대가 좀 높은게 아닌가 싶거든요..
나오는 아이들도 거의 여섯일곱살 이상은 된듯하던데..
물론 너무 어릴적부턴 tv나 비디오가 좋지않다고들 하지만
저희아기들은 자기들이 직접 켜서 보니 현실적으로 완전히
통제할순 없으니까요..
일본은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그램들이 그것도 너무나
잘 만들어져 정말 놀랍고 한편으론 몹시도 아쉽답니다..
정말 귀여운 캐릭터인형들과 애니매이션, 즐겁고 쉬운 율동과
노래들,동물원에 가지않고는 볼수없는 어러가지동물들,옷입기나 양치질등 여러가지 생활습관들등을 정말 잼있고,자연스럽게,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잘 조화시켜 보여줍니다.
여건이 되지않아 신기한 동물들구경이 어려운 우리아가들에겐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진행자들도 노래나 그림 ,율동 모든게
수준급이라 참으로 진행이 매끄럽구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것같아요.저와 우리아기들 아직 잘 알아듣지 못해도 푹 빠져들수 밖에 없답니다..
이제겨우 걸음마할 나이또래의 아가들이 귀여운 곤충옷을 입고 나와서 춤추고 하면 우리집애들은 마냥 신나서 정신없이 쳐다보고 엉덩이를 흔들곤 하지요..
저 프로그램들을 우리말로 더빙해서 한국에 방영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저 나름대로 그런 아쉬움이 볼때마다
생기더군요..
굳이 좋은 비디오다.애니매이션이다.신경써서 구입하지않고
이렇게 tv속에서만도 유익한걸 많이 얻을수 있다면 우리엄마와 아이들
얼마나 좋을까요...저도 삼년후쯤엔 귀국해서 살거라 좀 걱정이 된답니다.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조금씩 좋은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는듯도 하던데..좀 더 욕심나는게 엄마들 마음이잖아요.
제가 너무 주제넘은 소리 많이 했죠?
아쉬운 맘에 두서없는글 올렸습니다..
nagoya
나고
| [일반]일본유아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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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스맘 등록일 2000-09-15 17:39 조회수 2,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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