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토요일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에서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영어스피치컨테스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저희 딸이 1-2학년 부문 우수상을 받았네요.^^ 상을 받으러 나가는데 그야말로 영화의 장면처럼 하늘이와 영어를 시작했던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장면들이 휘리릭 제 머리를 스치더군요. 기쁘고 흥분되었던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히플러님과 여러 쑥쑥맘들께 감사표현을 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처음 영어를 접할때 무섭고 엄한 선생님께 배워 지금까지 영어를 공포스러워 하기때문에 내 아이만은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조기영어라는 것을 시작했지요. 시작은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히플러님의 책이 참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엣날에는 PC통신이었지요~ PC통신에서 지금 인터넷으로 넘어올때 까지 히플러님의 조언과 여러 경험맘의 의견을 들으며 지금까지 아이와 영어를 함께 그야말로 함께 배우며 함께 즐기는 그런과정을 거쳤답니다. 히플러님 이하 여러 쑥쑥맘님들이 몸으로 어렵게 체득하신 여러 경험들을 얼굴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부모 혼자만의 책임이 아닌 사회와 함께 나눠야 할 문제라는 것을 아이들이 크면 클 수록 느끼는 바입니다. 요즘 영어사교육 현장의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불안감을 느끼는 터입니다. 좋은 쪽으로 영어교육의 질과 중요성이 확대되가는 것이 아니라 왠지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모의 부담만 점점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맹이 없는 영어시장이 팽창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게 저만의 느낌인가요? 물론 예전에 비하면 지금아이들 영어 시키기 너무 좋은 환경으로 변한 것은 사실이지요. 그런점에서는 저두 참으로 만족하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옛날의 저처럼 영어에 대해 자신없어 어찌할 줄 모르는 엄마들에게 여기저기서 다가오는 여러 비싼 영어교재들은 엄마들의 큰 부담이면서도 왠지 그런거라도 해줘야 할 것 같은 부모의 마음을 이용하는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그럴수록 엄마들이 정신 바로 차리고 똑똑해져서 영어교육 시장의 열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야 겠다는 생각이네요. 이런 상황에 우리 쑥쑥맘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해주시고 계시는지 아시지요? 정말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저를 긴장시킬 수 있도록 해주시구요. 아직도 해치고 나가야 할 상황도 많고 좀 더 많이 배워야 할 저이지만 다른 쑥쑥맘들처럼 아낌 없이 저의 정보를 나눠느리도록 노력할께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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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나 
히플러님 그리고 여러 쑥쑥맘들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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