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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문의요...

글쓴이 곰지

등록일 2005-11-29 00:56

조회수 2,39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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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영어에 대한 의견이 좋다는 쪽이 많은것 같아서 문의하려고요.   체험학습이나  테스트같은것은 안 받아 봤어요.  아이가(초 1) 학교앞에서  샘플교재와 테잎을 받아와서  한번 들어봤더니,  우리말 해석이 있더라구요.   바로 치워버렸습니다.   그동안 '영어는 영어로만'으로  익히게끔  지도(?)해왔던터라...
영어동화책등을 읽어줄때  해석 안해주는식의....다들 아시죠?     근데 튼튼교재에 대해  효과받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있어서  궁금하더라구요.   본교재도 그런건지(우리말 해석)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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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맘 2005-11-30 09:33 
학원을 보내보니 튼튼으로 기본을 어느 정도 다지는데 성공은 했구나...하는 느낌은 들지요. 쉬엄쉬엄 CD롬이며 동화책, 비디오,,,,고루고루 스트레스 없이 어릴 때부터 하기도 했고....천천히요.말씀하신 말하기는 튼튼이든 다른 어떤 교재들 1,2년했다고 바로 나오는 건 아닌것 같아요. 특히 초등학생이 되면 유아들하고 또 틀리구요. 저희 아이의 말하기도 아직 제 성에는 안차지만 기다려야죠. 아이가 아무말이나 마구 하는 것을 원하지 않다보니 저는 단계별로 잘 구성되어 있는 리더스류를 간간히 읽히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학원에서 리딩을 시작하고, 학원수업이 없는 날에요.아이가 다소 완벽주의이다보니 쉬운 책들 읽어서 그 속의 표현들이 입에 익을 무렵이면 말이 나오겠지 하고요. 물론 비디오 워크시트로 만들기하기 등등 유아기적 놀이도 간간히 유지해줍니다.... 글을 쓰면 왜이리 장황해지는지..암튼! 느긋하게 가셔요.^^ 튼튼은요, 좋은 교재지만 이것만이 효과를 보는 길이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현이맘 2005-11-30 09:18 
어제 질문 달아놓으신거 봤는데, 출근하느라 하루 지난 오늘에야 답합니다.ORT로 1년넘게 하셨다고 바로 입으로 말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여기 엄마들 하시는 것처럼 많은 말들을 주고받으려고 노력하는게 필요하겠죠. 저는 쑥쑥맘들처럼 열성적으로는 하지 않았구요, ^^ 놀며놀며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엄마나 아이의 성향도 무시못하구요. 저희 아이는 한국말을 할 때에도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처음 한 마디 한 마디 말할 때부터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시작했어요. 성격인지...영어도 자신이 있는 말만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워크시트로 놀거나 비디오 보며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즐기는데, 가만히 듣고 있다가 자신이있을 때 줄줄줄합니다. 결론은 이대로 놀며놀며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천천히 하자..로 내렸구요.
현이맘 2005-11-29 12:16 
조금 씁쓸했습니다만^^, 다니면서 리딩은 금새 되었고, 작문은 야금야금 키워가야할 거구요. 그런데 튼튼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튼튼만이 좋은 교재가 아니라는 것도 강조합니다.^^ 그리고 튼튼을 한다고 해서 그것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요즘처럼 좋은 책과 오디오 자료가 많은 시절에요. 너무 세세한 데에 신경쓰지 마시고, 샘플 테스트를 받아보세요.
곰지 2005-11-29 12:14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또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우리아이는 1년 넘게 ORT로 듣고 읽기 해 왔거든요. 근데, 노는데 너무 바빠서인지 도통 입에서 출력이 안되더라구요. 엄마의 노력으로 치자면, 튼튼도 다른 많은 교재들과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또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건가요? 이게 아주 골치아프더라구요. 집에서 말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것이 양적으로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하나의 핑계일 수 있겠지만 저의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아뭏든 여러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현이맘 2005-11-29 11:44 
둘째가 생겨 튼튼을 챙겨주기 힘들어져(튼튼은 90%엄마 몫인 거 아시죠^^?) 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보니 리딩과 라이팅이 부족하고 리스닝은 제법 된다는 튼튼의 취지에 맞는 성과를 보여주더군요. 조금 씁씁해
현이맘 2005-11-29 11:41 
튼튼을 1년8개월가량 했습니다. 6세부터 초1여름까지요. 구쥬니어2단계부터 했는데, 물론 해석이 있는 거였구요. 저도 연상력 운운하는 광고와 달라 음??하고 의아해 했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그냥 이어갔지요. 하지만 해본 결과 해석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해석을 듣고 알아듣는 것도 있고, 그림을 보고 미리 내용을 파악한 것도 있고,,,아이들의 머리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거꾸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때는 해석이 있음에도 자기 마음대로 이해하기도 하니까요. 다시 말해서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정확한 단어의 뜻은 조금 틀리지만 나름대로 흐름을 만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김은주 2005-11-29 11:29 
구판은 테잎에 해석이 있는데 신판은 없어졌어요. 우리 애도 초1인데 그런데로 거부감없이 듣네요. 유치원 때 2년간 영어 학원하다가 하기싫어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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