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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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죽은맘님...
하하. 그런데 기가 왜 죽으시나요.
다음엔 아이디를 좀 더 멋진 걸로 바꿔서 글을 써주세요.
게시판에선 나 자신을 좀 더 멋지게 드러내는게 필요하답니다.
그게 내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다독과 정독에 대해서 읽으셨다면
고학년의 경우에는 정독도 필요하다고 이해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짜 제 생각은..고햑년도 아직 필요없다.. 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느 정도 필요하더군요.)
그런데 이 단어 공부라는 것이, 예전 우리 학창시절의 단어장식
공부는 절대로 안됩니다. 가장 최악의 방법은 VOCABULARY 2000 인가 뭐시긴가 하는
교재처럼 단어와 그 의미, 예문만 달랑 2000가지 나열해놓고
죽어라 외우게 하는 방식이지요.
VOCABULARY, 어휘를 늘리는 방법은 물론 단어를 많이 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런데 그 단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효과적인 방법은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문맥 (CONTEXT) 속에서 맥락을 연결시키며 이해하는 것입니다.
앞 뒤 내용 전혀 없이 외울 단어만 죽 적어놓고 외우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정독의 좋은 점은, 짧은 문장이 아니라 내용이 있고 주제가 있는 글속에서
문맥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를 익히도록 돕는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다독의 방식으로 죽 읽히고 난 다음 정독으로 들어가서
읽지 못하는 단어만 따로 뽑아 정리하고 그것을 다시 익히게 하는 거지요.
이렇게 하는 단어 공부는 생뚱맞게 단어=의미만 나열되어 있는
vacabulary 2000 보다 훨씬 잘 외워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답니다.
그래서 authentic 한 영어책을 읽고 그 책의 단어를 나름대로 정리해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방식이 번거롭기 때문에
이미 입맛에 맞게 정리되고 단어해설까지 곁들여진
명작소설의 영한대역본 같은 것이 많이 이용됩니다.
그런데 아직은 레벨2의 리딩수준이니
너무 어려운 것부터 욕심을 부리지는 마시고, 단계에 맞는 책 속에서
새로운 어휘를 조금씩 익혀가는 방식을 권합니다.
고학년이라고 정독쪽으로만 촛점을 두지도 마시구요.
(물론...다독이 가능한 레벨이 되려면 좀 더 노력이 있어야하기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면서 꾸준히 수준을 높여주는 부모의 관심도 요구됩니다...
어렵지요..^^;;;)
: 기죽은맘님의 글입니다.
> 히플러님아니어도 도와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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