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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만 3년

글쓴이 원이

등록일 2005-12-02 23:43

조회수 2,93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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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만 3년을 보냈어요.
내년에 초1이네요.
초등학교에 가서 잘 적응을 할지 고민입니다. 한반에 12명 이상인 곳은 다녀보질 않았고.... . 기타
경험해 보지 못한것이 많아서.... .
 
경험있으신 분 도움좀 주세요.
지금이라도 뭘 해주어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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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t 2005-12-05 10:44 
우리 애도 영어유치원만 다니다가 지금 1학년인데, 적응 잘해요. 친구들 많다고 더 좋아하고 즐겁게 잘 다니고 있어요. 걱정하실 없을 듯 싶네요.
지나다가 2005-12-03 17:08 
아마 질문하신 의도가 적은 수의 아이들과의 세계에서 살다가, 많은 수의 친구들과의 학교 생활을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정도의 문제 같네요. 아이들은 적응 금방 잘 하구요, 요즘 학교가 1학년도 처음엔 유치원 수준에서 많이 차이가 나질 않아 아이가 즐거워 할 거예요. 1학년이 학교라는 것도 퍽 재미있고, 선생님도 좋네..하는 정도면 되지, 상위권..까지 생각한다면 퍽 피곤할 것 같군요. 학교가 재미있고, 선생님 좋아하는 아이는 학교 생활 열심히 합니다.
nickie 2005-12-03 10:48 
걱정을 많이 안 하셔도 될거에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좀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아이 한국어 실력이 쑥쑥느는 걸 보는 기쁨도 꽤 크거든요. ^^ 그리고 1학년 말이 되면 뒤떨어졌던 부분도 많이 좋아져요. 참고로 제 아인 3년을 일반 유치원에 다녔지만 학습적인 면을 중시 안 하는데를 다녀서 한글이 좀 뒤쳐졌고 제가 아이에게 거의 영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걱정을 했었는데 잘 적응하더라구요. 일반유치원을 다닌 제 아이도 한 반에 12명이 안 넘었어요. 7세 졸업때는 3명이 졸업을 했구요. 한글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학교에 다니니 유치원 다닐 때만큼 책을 많이 못 읽어 주게 되네요.
쪼금 더 경험맘 2005-12-03 10:44 
엔터를 눌러버렸네요. 다시.....초등1년 1학기 내용을 보면 받아쓰기, 그림일기, 그림독후감, 독후감 등 그림과 글쓰기입니다. 산수는 1학년 과정은 쉬워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띄어쓰기, 바른철자를 초등과정중에 집에서 가르치려면 이미 아이는 상위권이 아닙니다. 물론 상위권이어야할 필요는 없지만.....초등과정을 집에서 일일이 봐줘야하는 아이는 실지로 영어를 배울 시간이 솔직히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그림일기 그리기랑 독후감쓰기를 어려워해서 주중에는 영어공부할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일학년에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므로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자존감을 가지려면 어느정도 학과를 잘따라하고 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셔야합니다.
쪼금 더 경험맘 2005-12-03 10:33 
할아버지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학년부터 아이가 학교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상당한 량의 독서와 상당한 실력의 한글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림 그리기 실력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요.
할아버지 2005-12-03 10:17 
좀 다른 차원의 글입니다. 초1년인 손자(7살)에게 한글, 한자, 영어를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그간의 경험상 의견을 감히 드립니다...초등학교 저학년(3학년까지?)의 모든 과목의 성적(마땅한 표현이 없어 이런 문구를 씁니다)은 "한글수준"이 좌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학 당시에 한글의 "발음과 쓰기"의 차이까지 구분하는 정도가 되어야 처음부터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표현대로 겨우 한글을 마쳤다고 하는 아이가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1학기중 열심히 노력하여야 가능합니다.(사실은 극히 드뭅니다. 정말 열심히 엄마가 가르치고 아이가 따르는 경우에 한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 경우에 다른 과목(영어들)을 공부할 시간이 없을 겁니다. 즉 1학년부터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신다면 입학 전에 한글수준을 상당히 다져야 한다고 봅니다...단 입학 전에 "발음과 쓰기"의 차이까지 구분하고 독서량이 많은 아이는 학교공부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즉 영어공부를 하루에 2시간여 지속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더 이상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물으셔도 됩니다. 이 글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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