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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3년보내고 현재 초등고학년 학부모님계세요.

글쓴이 아들맘

등록일 2005-12-09 00:05

조회수 3,97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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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검색해서 거의 다 읽어봤지만
초등학교입학 1학년의 적응문제만 거의 주를 이루네요,,
 
영어유치원 오래다니고(3년) 학교입학후 학원도 다니는 아이경우
고학년 아이들의 사례가 궁금합니다..
 
과연 어릴때부터 영어에 매달린게 고학년이 되어서도
그 진가가 이어지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냥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한 아이들과 어떤 차이가 나는지.
영어유치원에 투자한만큼 고학년이 지나도 얻는게 있는지
영어 이외에 다른과목(특히 국어)에 어려움이 없는지..
국어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문법을 들어가면 영어유치원다녔던 아이들도 그냥 평범할 뿐이라는데
문볍시키실때 어려움은 없는지
 
또 이런말도 들었어요, 영어유치원(일반소수정예포함)  졸업한 아이들은
너무 산만해서 학교선생님들이 아예 재껴두거나 자주 지적을 당한다구요.(태도 불량)
 
내년에 아이들 영어유치원을 고려해보면서
길게 생각해와야 할것같아서 조언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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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2005-12-11 02:13 
제 학생들 중 고1인데 5살때부터 영어에 집중투자해서 거의 원어민수준으로 영어는 정말 잘하는데, 그 학생이 이럽니다. 수능 모의고사 치면, 듣기 완벽하게 다 들리고, 지문 완벽하게 다 이해되는데, 깊은 사고력이 못받쳐줘서 만점은 못받는다고 합니다...영어도 사용되는 언어는 다르지만 미국의 국어과목인지라...국어실력, 또 이해력이 바탕이되어야 고학년의 영어는 잘하게 될듯합니다. 또, 미국에서 살다온 아이도 문법 때문에 만점 못받는다고 하구요...
현이맘 2005-12-09 22:33 
영어유치원보다 더 극단적인 경우가 있겠죠? 3,4년의 외국생활 후 귀국한 학생들이요. 조기유학이다 머다가 아니고 주재원 자녀로 가서 푹 있다 온 경우라도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귀국후 잠시동안의 적응기를 거쳐 전교 톱하는 아이도 있고, 귀국자녀 특혜로 상위학교 진학하는 아이들도 많고... 그 실력을 좌우하는 건 본인들의 태생적인 능력도 있겠지만, 외국거주시 가정에서 국어를 얼마나 제대로 써왔는지 이더군요. 영어유치원 몇년 다녔다고 해서 학교생활에 지장이 온다고 볼 수는 없지않을까요. 부모가 균형감각을 잘만 유지한다면요.
yellow 2005-12-09 19:37 
3-4학년이 되어서 국어나 사회가 쳐진다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거는 아이에 다라 틀린것 같아요. 영어유치원나와도 공부 잘하는 아이는 잘해요.
쥬피터 2005-12-09 12:04 
제 생각에도 영어유치원과는 별 상관없는 것 같고, 아이 나름인 것 같아요. 제 조카들만 봐도 두 녀석이 똑같이 2년을 외국생활하고 왔는데, 한 녀석은 영어외의 과목을 헤매고 있고, 다른 녀석은 바로 따라잡아 상위권에 진입했거든요. 초등학교 유예를 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와 비슷한 게 아닌가 싶어요. 유예시켜도 못하는 애들 있고, 유예안하고 상위권을 누비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민건맘 2005-12-09 10:15 
영어유치원 다닌다고해서 영어만 공부하게 하면 안되지요. 사실 학교생활에서 중요한게 국어랍니다.영어 유치원 다니면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물론 개인차가 있죠) 일단은 부모가 안심이 되고 도와주기가 수월합니다.엄마표 시키는 엄마들 대단하다고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어린나이에 국어도 안되면서 영어를 집중 시키는 엄마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국어가 안되면 영어도 한계가 금방 오고 국내 학교를 다닐경우 영어실력을 드러낼 경우 보다는 국어실력로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희 아이는 국어를 읽고 쓰기가 어느 정도된 7세에 유치원 보내고 초등 매일반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도 제 나름대로의 판단에 따라 유치원과정과 영어를 함께하는곳을 선택했습니다.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지만 유치원때의 영어교육으로 크게 는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어차피 길게 가야하는 길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집에서는 영어보다는 독서를 많이 시키고 있어 아직 (초2)까지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내년에는 조금 영어학원시간을 줄이고 독서과 체험(역사)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산만한 아이 학급에 많이 있습니다.유치원과는 상관 없을 듯 싶습니다.
들은 이야기 2005-12-09 08:15 
물론 개인차가 있고 수학이나 과학은 별 상관 없지만 3~4학년 이상되면 국어나 사회과목이 좀 쳐진답니다. 점수가 말해준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그 갭이 의외로 극복하기 어렵다네요. 영어를 쉽게 익힌만큼 잃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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