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우윤희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포항에 사는 용균이 엄마입니다.
> 저희 집에도 슈필가베가 있지요
> 그리고 셀레타세트도 단품으로 몇가지 가지고 있구요
> 포항에는 셀렉타대리점이 없어서 친정이 있는 대구에 가서 99년 10월에 샀답니다.
> 물론 살때는 물건이 프뢰벨 은물과는 비교가 안되길래
> 샀는데 수업이 문제더라구요
> 포항에는 지점이 없어서 수업이 안되는 거예요
> 그래서 '내가 하지뭐'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둘째낳고 뭐 이러저러하다보니 생각만큼은 안되더라구요
> 99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그 가격만큼의 효과를 못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그래서 포항에 있는 하바놀이학교에서 은물수업을 한다기에 일주일에 두번반으로 보냈답니다.
> 하지만 서울에 있는 하바학교와는 비교가 안되는 아니 비교가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동네 놀이방수준인 그곳 시설과 여러가지 정황이 두달만 다니고 그만 두게 하더군요
> 그리고 두달동안 제가 동생을 업고서 하바스쿨에 따라다녀서 수업진행방식을 보았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하지 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 그래서 지금의 제 생각은 물론 대도시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슈필가베가 말할 필요도 없이 좋겠지요
> 알록달록 색깔이 칠해져서 그위에 벌꿀을 발랐는지 맨들맨들한 것이 너무 촉감이 좋아요
> 하지만 중소도시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비싼 돈 주고 사 놓고 수업도 못받고 한번씩 가지고 놀 거라면 차라리 로렌즈에서 나온 패턴블럭이나 탠그램가지고 노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 아니면 차라리 프뢰벨의 은물을 사서 수업을 제대로 받아 보는 방법도 있구요
> 하여튼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거예요
>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할 것이냐 아니면 수업을 받을것이냐
>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말예요
>
> 영어도 가르치고 수학도 가르치고 은물도 가르치고 인생을 살아가는 진리도 가르쳐야 하고 밥도 먹여야하고 이러다가 우리 엄마들 수퍼우먼되는 것 아닌가 몰라
>
> 슈필가베에 관심은 없지만,그냥 들어와봤는데요,
마지막글이 넘 인상적이라 그냥 나갈수가 없네요,
정말 요새 엄마들 대단해요,화이팅이에요...
그리고,저 대구 살아요,친구할래요?
| [일반][RE] 슈필가베이야기 |
|---|
|
글쓴이 duriduri 등록일 2000-09-16 22:22 조회수 2,298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우리 아긴 3개월...조언 바래요.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