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방에 와서 글을 몇시간째 읽다가 저도 질문 드립니다.
진우는 2년 해외거주경험이 있어서 작년 귀국후 좋다고 생각된(모든 영어유치원 다 알아본 후) 곳에 보내고 일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일년이 지난 진우 한국말 전혀 안하다가 이제 한국말 하면서 간간히 영어 단어를 섞어 씁니다.
하지만 영어실력은 영어유치원에서 유지시켜준게 아니라 아이가 워낙 책읽기를 좋아해 눈만 뜨면 책붙잡고 사는 덕에 유지가 되는것 같아요.
이상한 억양이나 엑센트를 배워와서 오히려 난감하기까지 하니까요.
철저한 영국식발음은 담임선생님의 캐나다식 발음으로 바뀌었고요.
그런데 영어는 선생님 능력도 크지만 같이 배우는 아이들의 영향이 더 큰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7세가 되는 올해는 성당유치원으로 바꾸고 (12명에서 37명으로 늘어난 인원을 아이가 받아들일지 걱정입니다만) 차라리 아이 수준에 맞는 개인 과외교사 (전 원어민 보다 교포를 선호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원어민, 더군다나 과외뛸 수 있는 분들 대부분 수준이 좀 그렇더군요... )
를 구해 영어를 유지할까 했더니 개인 교습이 아이에게 유익할까 의문이 들기도 하더군요.
아이의 영어책은 이제 근 천권을 향해 가는데 저도 요새는 아이를 위해 구입하는 책이 뭐가 좋을지 답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도 읽고 또읽고, 그리고 또 재미있어 하는 아이를 보면 매주 서점가서 책읽고 집에와 인터넷 주문하는걸 계속 해줘야할 것 같긴한데... 너무 흥미위주의 책읽기가 될까봐 겁나기도 하고요.
혹시 7세인데 월반해서 초등 1학년과 방과후 영어 학원 수업 보내보신 분 있나요?
대부분 7세를 위한 방과후 영어학원은 초급 수준 (일반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이라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더군요.
재키스 클리닉에선 실력이 되도 안받아준다고 하고 다른 곳에선 실력이 되면 받아주겠다고 하던데 형아 누나랑 공부할때 어울림이 쉽지 않을것 같아 망설입니다.
영어학원보다 개인 과외가 나을지요?
초등학교 적응을 위해( 아이가 늘 12명정도인원속에서만 생활해 많은 인원에서 견디는걸 어려워합니다. ) 그리고 제대로된 유치원식의 인성,사회성 교육이 아쉬워 옮기려는 제 결정이 맞는지 다시금 고민이 되서 이미 초등학교를 보내신 선배맘께 조언을 구합니다.
남자아이지만 산만하거나 까부는 아이는 절대 아니고요. 영어유치원의 한국선생님 왈 모범생이라 초등학교 가면 선생님이 너무 좋아할거라고 합니다. 오히려 좀 소심하고 예민한게 문제지 집중력은 좋은 편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한국동화책은 제가 읽어줘야만 읽지 혼자서는 늘 영어책을 봐서 아이가 좀더 국어에 노출되기를 바래서 일반 유치원으로 옮기려고 하는건데 제 결정이 옳은건지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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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영어유치원졸- 개인 과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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