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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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아기는 이제 돌 지났습니다.그냥 막연하게 뱃속에 있을때 부터 영어로 말걸기를 아주 가끔 시도하고 태어나서부터는 좀 더 많이 시도하면서 저도 막연하고 물어볼때도 없어 답답했었답니다.
도대체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건지.
불과 일년전인데도 그땐 이런 인터넷 사이트도 없었고 히플러님 책도 없었고 방문판매원에게 물어보면 자기네 교재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이니 무조건 전집을 사라고 하던데요.그리고 아주 어린 아가들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의견이 분분했던것 같습니다. 그럼 엄마들은 더 갈팡 질팡하게 되죠.
이말도 맞는 것 같고 저말도 맞는 것 같고 .
똑같은 고민들을 하시는 것 같아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이니 참조만 하시길 바래요.
언어 교육에 정답은 없고 엄마의 교육 주관과 직면한 상황들,아기의 개성에 따라 방법이 다 다릅니다.
먼저,한국어 교육을 어떻게 해주고 있는지 둘러보세요. 방법은 거기에 있습니다. 영어도 언어다 보니 똑같은 방법을 적용하면 되죠.
이제 갓 눈을 뜬 갓난 아기에게 해주는 것이 말걸어주고,안아주고,사랑을 표현해주고,책 읽어주고,노래 불러주고 ....
영어로도 말걸어주고 사랑표현해주고 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면 되죠.
영어를 손 놓은지 몇년만에 우리 아기때문에 다시 시작하시면 먼저 책과 오디오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 쉽습니다.
아이의 단계에 맞는,글이 너무 많지 않는 동화책을 테잎과 같이 구입하셔서 엄마가 먼저 열심히 듣고 따라하고 읽어보세요.
내용도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어야 아기에게 감정을 실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전을 손 닿는 곳에 항상 배치하죠)
엄마 혼자서 어느정도 리허설을 하셨으면 실전에 나서면 됩니다.
엄마가 책 읽어주다 지치면 테잎 틀어 놓고 같이 따라해도 좋구요.
그리고 영어동요 테잎을 활용하세요. 동요는 아름다운 표현과 운율이 있어 아기들이 좋아합니다. 테잎도 그냥 틀어 놓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따라불러주고 외워서 아기 기분에 맞게 이 노래 저노래를 불러주면 좋죠.근데 영어 동요 외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잘 알고 있는 쉬운 노래부터 하나 하나씩 익히나가심 언젠가는
많은 다양한 곡을 혼자서 불러주실 수 있을께여요.
그리고 일상 대화를 영어로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영어로 책 읽어주고 노래불러줄때만은 영어로 말을 해주세요.
Mom will read this story book for you.(엄마가 책 읽어 줄께)
Listen to me. (잘 들어)
The tile of story book is 'brown bear,brown bear what do you see '. ( 책 제목은 갈색곰아 갈색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인데)
It looks so interesting. (참 재미있을 것 같아)
그리곤 책을 읽어주죠.
그리고 히플러님 책을 참조로 하여 엄마가 소화해서 말해줄 수 있는 상황별 영어를 연습했다가 일상생활에 활용을 해주면 금상첨화겠죠.
영어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니 아이가 더 크면 엄마가 영어로 말을하고 그 상호작용으로 아이가 응답(행동으로든 말로든)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럴려면 엄마가 말 걸어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기 영어를 실천할때 유념하실 점은요...
말은 엄마가 정확히 해줄 수 있는 것만 해주세요. 과도한 욕심으로
더 자연스러운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정확한 표현이 아닌데도 이말 저말 막 해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이 방법은 우리가 콩이라고 부르는 것을 팥이라고 가르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영어교육에 신경을 쓰는 것 만큼 한국어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니 한국어 동화책을 읽어줄 필요가 없지않냐는 경우도 있데요. 한국어의 아름다운 표현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다음이 영어입니다.
무식한(?) 욕심은 피해야 할것 같습니다. 모 육아잡지에서 아기 영어교육방법으로 소개한 것이 눈떠서 잘때까지 영어오디오,비디오를
아이에게 틀어주라고 하더군요. 하루종일 TV,라디오 소리 듣고 있음 어른도 신경쇄약 걸린텐데 아이에게 ?
이런 엄마의 무식한 욕심으로 멀쩡한 아기들이 자폐증에 걸리나 봅니다.
하루 한 두시간 엄마가 집중적으로 책 읽어주고 놀아주는 것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그리고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집니다.
영어는 장기전입니다. 오늘 새로운것 하나 배워 활용하고 내일 하나더 익힌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생각하는게 꾸준히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를 낳아 키우면서 아기가 성장하는 것 만큰 엄마도 하루 하루 새로운 것을 겪고 배워나가듯이 영어도 같이 배워나가는 이라는 생각드네요.
사실 이글 올리면서 제가 찔리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점은 반성해가면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 [0-4개월]어린 아가들에게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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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0-09-17 03:05 조회수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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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개월] 어린 아가들에게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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