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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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아빠님글 잘 읽었습니다.
요 밑에 글두요.. 어쩜 저의 요즘 심경과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글을 쓰게 되네요.. 요즘 제가 슬럼프거든요..
아이의 실력은 감히 여기 쑥쑥에 올릴정도도 못됩니다. 과소평가가 아니구 정말로요..
왜냐면, 그동안 정말 영어 라는거 조금하다가 흐지부지, 지속적으로 하질 않았거든요..제가.
엄마표 영어, 정말로 힘이 듭니다.
아이는 이제 초4 올라가는데도 느긋합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시작해야 하는거구나
싶어서 방학때부터 매일 합니다. 사실 4학년 부터 학원 보낼까 싶었습니다.
거의 90%는 그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근데 영 마음 한켠이 찝찝합니다.. 아이 실력을 아는 저로서는, 학원에가서 기초부터 배운다는게
영 미덥지가 않았습니다.. 한참을 이런책, 저런책 보고 도움얻고, 고민 무지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을 내렸죠. 학원 접고, 엄마표로 그냥 더도 말고 1년만 해보자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거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서요.
너무 서론이 길죠?
아무튼,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가 집중을 잘 하는것 같네요..
제가 하는 방법으로는 비디오나 DVD 1편씩은 꼭 보여주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렛츠고 1단계부터 시작했습니다. 리딩북 듣기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하는데 계속 드는 생각은, 이렇게 해서 아이 영어실력이 과연 향상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 하구요,
일단 영어도 영어지만, 4학년부터 교과목이 점차 어려워져서 다른 과목도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해서 수학 4학년 예습차원에서 하고있고, 한자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자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영어 못지 않게요..
물론 책읽기만큼 중요한건 더 없지요..
이렇게 하다보니 영어에 집중할 시간이 자연히 줄어들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믿고 칭찬해주면서 말이죠~..
ni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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