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3개월 ♥ TOP-BUNK ♥ 2003-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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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 Top-Bunk

생후 24개월 이 무렵 가은이가 말할줄 아는 영어 단어가 많이 늘어 가는 시기이다. 말하는 단어가 늘어는 가지만... 아직 어눌하게 말하는 단어도 많고 발음도 깨끗하지가 않다.

하루는 가은이가 방안에 개워둔 이불 위에서 뛰며...

“My Top-BunK~~~” “ My Top-Bunk~~” 하고 소리친다.....

“ 탑 벙크 ? ” 속으로 무슨 소리지 ? 하고 의문을 가진다....

그냥 가은이가 지어낸 단어 이거나... 어디서 들은 단어 이거나 하고 무시해 버렸다...
당시 Top-Bunk 가 이층 침대의 이층을 말하는 단어 이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다....
가은이가 방안에 개워둔 이불이 이층 침대의 이층 같이 보인 모양이었다....

그때부터, 개워둔 이불만 보면, 올라 가서 “탑 벙크” “탑 벙크” 하고 소리치며
놀거나.... 아니면 책상 같은 곳에 올라 가서

"Daddy. “ " My Top-Bunk" "I Sleep here" ( 아빠. 내 탑벙크. 나 여기서 잘래)
하고 내게 말한다...

그래서 난 가은이가 그냥 만들어낸 단어 있겠지 생각하고... 그냥 가은이가 “탑벙크” 라고 말하면 알아 듣고...

“ 그래 높은 곳을 가은이가 ”탑벙크“ 라고 하는 구나...”

그래서 “ 탑벙크” 란 말은 가은이와 나만 알고 있는 우리가 지어낸 단어라고 생각 했다....

그후 2 개월이 지난 어느날 가은이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통해 영어 동화를 듣고 있었다.... 그 순간 난 내 귀를 의심할 만한 소리를 컴퓨터를 통해 들었다.

" Top-Bunk " (탑벙크)

컴퓨터 화면에 두아이가 서로 이층침대의 이층을 차지 하려고, 서로 싸우며,

I want Top-Bunk ( 내가 이층에 잘래.) 라고 말했다....

그때서야 난 가은이가 2달전 어디서 Top-Bunk 란 말을 어디서 정확히 듣고 보며, 이미 그것이 이층 침대의 이층의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난 그 단어를 내가 모른다고..... 그 단어 Top-Bunk 가 단지 가은이가 지어낸 말이라고 지난 2달 동안 바보 같이 생각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가은이가 무슨말을 해도 주의 깊게 듣고,.. 어디서 그말을 나오게 되었는지 항상 생각한다.... 하지만 가은이가 “Top-Bunk"란 단어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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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순이 2006-08-04 17:39 
아이의 능력은 정말 놀라울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