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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1년간의 어학연수 장단점????

글쓴이 자니맘

등록일 2006-01-17 14:23

조회수 2,75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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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학연수보내는 것이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제 아이 주변에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제게도 조언을 구해옵니다만
저야 안 보내봤으니 모르는 일이고...
 
저희 언니가 이번에 아이를(이제 초4됨) 어학연수를 보내려고 합니다.(9월학기에 맞춰)
그런데 너무 많이 고민하더군요.
막상 보내자니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할까봐 흔들리고
데리고 있자니 영어에서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고...
 
아이는 영어유치원 다닌 적 없고 그냥 언어에 대한 감이 빨라서
어느 학원 가든 최상위반에 다니긴 합니다.
그런데 말문이 트이지 않는지 다른 부분들에 비해 스피킹이 많이 약하거든요.(여자)
 
수학이나 국어,,,기타 과목들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런가봐요.
마침 좋은 홈스테이 조건이 있어(언니 후배가 캐나다인과 결혼한 교포라)
제의가 와서 보낼까 말까 고민하는 듯해요.
 
조금의 경험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고견 바라겠습니다.
제 주변에 1년정도를 보낸 사람은 없거든요,
단점이든 장점이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좀 올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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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view 2006-01-22 16:33 
저희아이는5학년입니다.이번 1월학기에 맞춰 캐나다로 보냈습니다.거기선 6학년이죠..개인적인생각으로 5-6학년이적당하다고 생각되어져서요,,여기서 에세이공부하느라구 좀 늦었습니다..준비하지않고 보내는 연수 보다 나을것같아서요,,저도 곧 둘째 데리고 캐나다로 갑니다.둘째는 5세인데 읽기 연습하고있습니다..엄마표지요^^
원글맘 2006-01-18 18:44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떤 의견이든 소중히 듣겠습니다. 단점과 장점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혹시 의견 있으신 분들은 또 올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어떤 말씀이든...영어!정말 모든 이들의 고민이군요,다시 한 번 감사!!! 언니에게 스크랩해서 전달 하겠습니다.결정하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저도한마디 2006-01-18 18:36 
제 조카 둘이 초등학교때 연수를 갔었는데 큰조카(6학년)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작은 조카(4학년)는 활동적이 었는데 의외로 작은 조카는 다시는 연수를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문화적 충격이 컸던 것같아요. 저도 연수는 아니지만 배낭여행을 대학 졸업하고 갔었는데 이방인에 대한 위축감이 상당하더군요. 물론 다큰 어른이고 여행이었으니까 재미도 있었지만요. 그때 생각이 유학 온 사람들을 다시 봐야겠다고 셍각이 들더군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공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초등학생이라면 더 크겠지요. 물론 엄마가 가장 어렵게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고 조기 유학을 성공한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 부정적인 부분만 보실 것은 없지만 신중하셔야 할 것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영어 감각이 있다면 여기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같구요. 제아이 친구중 엄마가 영어선생님이고 아빠가 캐나다분이 친구가 있는데 그 엄마말이 영어만 생각한다면 방학때 어학연수보낼 돈으로 개인선생님과 함께 공부시키는 것이 더 나을 꺼라고 그러더군요. 물론 해외에 나가면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많기는 하지만요.
별솔 2006-01-18 17:28 
어제부터 답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 반대하시는 의견이 많아 조심스럽게 찬성쪽으로 의견드립니다. 별 준비없이 나가게 되면 나이가 적건 많건 1년은 확실히 짧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귀가 트일 때쯤이죠.하지만 아이가 어느학원에서든 최상위반에 있을 정도면 확실히 언어에 감이 있다고 생각되고 꾸준히 영어를 해왔다고 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말하기는 국내에서는 쉽게 트이지 않는 거 같습니다. 영어에 확실히 감이 있어 듣기,읽기,쓰기 모두 우수한 주위아이들 보면 1년정도만 외국경험을 하면 스피킹도 확 늘텐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대신 그 후배분 부부가 모두 정말 믿을 만하고 인격적으로 좋으신 분이셔야 겠지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이제2학년) 4학년이 어느정도인지 잘 감은 안오지만 아이가 원하고 어느정도 독립심이 있는 아이라면 보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잘 생각하시고 좋은 결정하길 빕니다.
들국화 2006-01-18 11:15 
아이가 이제 4학년이 된다면 분명 1년간의 외국생활이 영어실력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4학년이면 아직 어린 애 입니다. 엄마랑 같이라면 몰라도 아이 혼자 보내는 것은 100% 반대입니다, 그곳이 설령 아는 집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성진맘 2006-01-18 07:50 
하지만 더 덧붙이자면 제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막상 나와보니 영어라는 게 1년만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구요..여기와서도 죽어라 영어해야 되구요..4학년이면 튜터도 붙여야 하구..넓은 세상 경험할 수 있어 좋지만 그러기엔 잃는 게 더 큽니다..그리고 내 핏줄도 믿고 맡겼다가 나중에 갈라 서는데 후배라면 아무래도 속에 있는 말 하기 힘들어요..특히 애가 걸리면요..다시 잘 생각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영어천재만들기 2006-01-18 07:49 
제 생각에도 아이는 초등학교 5-6학년 정도가 가장 좋은 나이인 듯 싶어요. 실제로 이때가 한국적인 정서도 많이 발달되어 있는 상태고 어느 정도 한국말도 정착이 되어 있을 시기니 영어를 집중해서 배워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거나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이 시기엔 1년도 굉장히 큽니다 그 효과가요.. 제 경험상으로 1년이면 거의 귀가 틔일 시긴데요...문제는 갔다 와서 입니다. 영어란 것이 한 언어라서 안쓰다 보면 금방 까먹고 발음도 굳어버리거든요...그리고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받는다 쳤을 때 1년 정도 다니면 어느 정도 귀와 입이 뚫릴 시긴데요 너무 완벽한걸 기대하기엔 시간이 짧습니다. 보통 3년은 되야 그래도 어느 정도 문법이라던지 생각자체가 원어민처럼 되더라구요...1년 고생하면 분명 얻는건 있지만 문제는 영어를 1년만 할건 아니잖아요...꾸준히 해야 하는걸로 봐서는 갔다 와서가 더 초점이 되야 하지 않을지..생각되네요..
성진맘 2006-01-18 07:40 
제 아들 올해 3학년 올라가구요..작년 3월에 미국왔습니다.어릴때부터 런투리드로 꾸준히 들려 줬지만 3학년 부터 확실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에 여기 미국에 왔는데요.여기 오면 가장 좋을 나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인 것 같아요.우리말도 확실하게 하고 영어도 받아 들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인거죠.애가 영어를 잘하고 언어쪽에 능력이 있으면 1년 정도 나와서 고생하면 실력이 늘긴 할 것 같아요.하지만 ,나오게 된다면 엄마랑 함께 나오는 거 겠죠?여기 생활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질 않거든요..한국에서 아무리 영어를 잘 해도 여기 애들이랑 동등한 실력이 되려면 엄청 노력해야 되거든요..거기다가 심리적으로 힘들텐데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 하구요..결론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는 거예요..캐나다에서 1년 보내시는 동안 한국에서의 1년은 손해 본다 생각하심 되구요..포커스를 어디다 두실지는 애랑 잘 결정해서 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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