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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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정리를 하다가, 몇 개(3개)만 남겨 놓은 이 시점에서...도움이 될까 해서 한바탕
늘어놓습니다. (조만간 마무리 되겠죠.)
중점적인 교재는 toeic, tofle, 7급 공무원 수험서(영어) 이었고
성문종합영어를 참고로 하고 필요한 것은(부족한 부분들) 외국 교재들을 참고로 했습니다.
문법을 왜 싫어하는가, 왜 안 해도 된다 하는가...
싫어하고 안 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잘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그런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저도 싫어했었는데...제가 싫어한 건 가르치는 거였죠.
문법을 가르치는 건 안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영어를
많이 쓰고 싶은데...어쩔 수 없이 우리말로도 설명을 해 줘야 한다는 것 때문에요.)
당연히 못 하면 하기도 싫죠. 쉬운 회화들만 외워서는 잘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안 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
또한 문법책은 복잡하게도 나왔고, 부분부분 나뉘어져 있어서 한 두 권을 다 보아도
결국...또 모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옛날에 문법을 잘 하셨던 분들이 만들어 놓은 책들이라(연구진들이었으므로)
초보들에겐 아주 난해한 설명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보인 척, 뭔가 둔기에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서점에서 초등학생들이 보는
문법책, 중학생들이 보는 문법책, 고등학생들이 보는 문법책, 잘 나가는 수험서들...다 합쳐서
많이 살펴 봤습니다. (우리 집에도 물론 꽤 있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잘 설명된...만족할 만한 책을 찾기란 힘듭니다.
바로...이게 제가 긴 시간동안 정리를 해야만 했던 이유지요.
어떤 사람들은 또 그럴 지도 모릅니다. 제 걸 보고도...만족을 못 할지도...
어쨌든 이런 어려운 점들이 있죠.
하지만,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해야 하는가...
문법을 잘 하면, 자기가 문장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죠. (안 해도 알 수는 있겠지만
그게 쉬워지죠.)
그런데, 왜...우리는 많은 분들이 교육이 잘못 되었다, 문법을 했는데도 왜 말이 안 나오냐...
라고 물으신다면...그 답은 위에 있습니다.
문법책이...너무나...복잡하고...잘 하는 사람들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문법책은 어떤 게 좋은 거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첫번째로 목차를 보십시오. 명사, 동사, 형용사...의 순서대로 나온 것은 다 아는 사람들이
볼만한 책입니다.
문장부터 나온 책을 찾으시고...그것도 문장에서 구, 절까지 다 다뤄진 것을 찾으세요.
대부분, 이 부분을 많이 다루지 않고 넘어가는데...그러면 잘 알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문장의 중요성을 모르게 됩니다.
뭘까요...최초로 알아야 할 것은...
그것은 바로...문장 성분입니다.
문장 성분을 모르면...긴 문장까지(접속사절) 다 잘 알고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기초적이고 쉬운 부분입니다.
한 가지 하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알야 두셔야 할 것은...문법 책에 나오는 예문들은
참으로 쉽다 라는 겁니다. 어려운 단어가 많이 안 나옵니다.
문장의 종류, 문장의 형식, 구의 종류, 구의 용법, 절의 종류, 절의 용법...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자동사 인지 타동사 인지, 불완전인지 완전
인지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말을 배울 때, 자타 동사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쉽게 넘어갈 수가 있고 또한 사전에서 찾아보면, 자동사만 되는 것, 타동사
만 되는 것 자타 둘 다로 쓰이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이 타동사이고 자동사인지, 어디에 목적어를 넣고 보어를 넣어야 하는지...
쉬운 동사들을 예로 들어서 잘 지도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우리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계기가 되겠죠)
이 부분을 잘 알고 개별적인 품사로 넘어가야 합니다...(이렇게 안 되어 있는 책이 많음에
유의하십시오.)
또한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어릴 수록 그 말이 우리말로도 무슨 말인지를 모릅니다.
예문을 쉬운 걸로 들어가면서 우리말로도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주시고...될 수 있으면 5, 6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아예...영어로도 그 문법용어들을
다 알수 있도록 해 주세요...그러면 중학교 가서 문법을 배우기가 좋습니다.
명사 하나, 형용사 하나를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것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이것만 알게 되면 자유롭게 만들어서 쓸 수 있습니다.
품사는 그것 자체의 특징이고, 문장에서 하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이것이 문장 성분)
그리고...더 나아가면, to-inf., participle, preposition, gerund...등이 나오는데...
투부정사, 분사, 전치사, 동명사
이것들의 쓰임도 잘 알아야 합니다.
문법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 중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별적으로 예문은 외워서 알고 있지만...문장에서 무슨 기능을 하는지,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에 있어서 발음은 아주 중요합니다.
발음을 알아 듣지 못하면 말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되죠.
마찬가지로 문법도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문법을 모르면(주어 동사를 찾는 훈련도 중요) 문장을 들어도 해석을 할 수가
없게 되죠.
기본적인 것이 잘 닦여져 있으면 긴 문장을 들었을 때 한 두 단어를 몰라도 짐작할 수
있게 되죠. (아무리 공부를 해도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게 계속 나오기 마련
입니다. 이때, 발음을 정확히 듣고 그 단어를 찾아서 뜻을 알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대충 글을 마칩니다.
기왕이면 5,6 학년 정도 때 토익을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잘 보게 하려고 하는 건 찬성하지 않습니다...(아시죠?)
추천하고 싶은 책은 5가지로 나뉘는 영문법이란 책입니다.
예문까지 다 하려면(작문을) 시간이 많이 걸리니...앞에 있는 정리라도 잘 알아 둡시다.
그럼...이만...
한결맘 
문법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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