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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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은 요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고 제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사전에 나와 있지 않은 숨은 뜻을 더 많이 가르쳐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즈은 점점 더 제가 설명해 줄 수 없는 단어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사전에도 없는 단어도 마찬가지구요.
사전에도 없는 단어도 마찬가지구요.
얼마전에는 "엘오엘이 뭐야?"라고 묻는 바람에 당황했었답니다.
잭앤 코디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등장인물이 "진짜 LOL 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잭앤 코디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등장인물이 "진짜 LOL 을 보여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LOL?" 그냥 듣는것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다가
머릿속에서 모양을 떠 올려보고 아하..하고 이해했습니다.
LOL 은 영어 이메일에서 자주 쓰이는 이모티콘으로, 만세하고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지요.
머릿속에서 모양을 떠 올려보고 아하..하고 이해했습니다.
LOL 은 영어 이메일에서 자주 쓰이는 이모티콘으로, 만세하고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지요.
한번도 이걸 엘오엘로 읽어본적이 없어서 (그냥 모양 그대로 Hooray~!하고 읽게 된답니다.)
알아들을 수가 없었던 거지요.
한국에서 ^^ 는 웃는 모습, ^^;;;;는 겸연쩍어 하는 모습,
OTL 은 좌절하는 모습, KIN 은 즐...이런것처럼 우리와 영어권의 문화 차이는
이렇게 작은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LOL 은 나중에라도 답해 줄 수 있었지만..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도 이해 못하고, 사전에도 안나오고...
이런 질문들이 점점 많아지니 답답하기도 하고..기특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네요.
그나저나 스카이 라이프의 자막은 왜 저리도 많이 틀린답니까?
스폰지밥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튠을 해왕성으로 번역해서 실소를 하게 하질 않나...
그래도 아이들이 영어를 듣고 한글 오역을 잡아내는 활동도
그럭저럭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활동은 물론 국어 공부도 되구요.^^
히플러 
엄마가 모르는건 물어보지 말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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