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의 어머니들, 이런 질문엔 망설이지 말고 많은 경험의 의견을 주셔야 합니다. 며칠간 지켜보다가 아무도 답변을 하지 않기에 마지못해 글을 씁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수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4학년 손자의 지도경험의 조언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는 전문가의 글보다 실천한 경험의 글을 훨씬 좋아합니다.
-.best님, 귀 자녀는 지금 선행에 관심을 보일 때가 아닌 듯합니다. 학교수업 진도부분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적어도 학교진도의 복습 때 점프왕수학 수준의 문제집은 완전히 소화하여야 합니다. 이 문제집의 왕중왕문제를 90% 소화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 판단됩니다. 이 과제가 해결된 뒤 선행을 검토하시지요? 즉 학교진도까지의 지난 과정을 완전히(?) 소화했다고 판단될 때 선행을 검토하여야 한다는 소신입니다.
-.점프왕수학 난이도 수준 잘 알고 있습니다. 왕수학 시리즈엔 점프왕수학보다 한 단계 높은 왕수학응용이 있습니다. 즉 왕수학 시리즈엔 경시전용 문제집을 제외하곤 왕수학응용이 가장 고난이도 문제집입니다...해법 시리즈에선 경시전용문제집을 제외하곤 올림피아드해법이 최고난이도 문제집입니다. 다만 왕수학응용은 학기별 구분이 없는 학년종합문제집입니다.
1).점프왕수학은 난이도별로 3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단원평가 → 왕문제 → 왕중왕문제 ...다른 문제집도 대부분 이와 유사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적어도 왕문제까지는 모두 소화하여야 합니다. (계산상의 실수 등 가벼운 실수로 틀리는 경우는 소화한 것으로 간주) 만일 그렇지 못한 경우엔 유사한 수준의 다른 문제집으로 보충을 하여야 합니다...즉 공부(문제)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이런 경우 나는 대부분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즉 앞단계(왕문제를 소화 못하는 경우 단원평가)의 모든 문제를 다시 풀이하면서 아이에게 그 풀이 과정을 나에게 설명토록 합니다.(이 방법이 무척 효과적입니다.)
3).왕문제를 완전히 소화한다면 왕중왕문제 대부분 소화합니다. 어쩌다 학기별 1권에 2, 3개 현 수준(범위)을 벗어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문제는 유보하고 다음 1학기 선행 후 다시 진행한다면 대부분 가볍게 소화하게 됩니다. 다만 문장제 문제에서 이해력미흡으로 어려워할 문제도 간혹 있습니다. 개념의 이해 차원이 아니고 국어수준의 미흡으로 발생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국어수준의 미흡은 여러 문제집 몇 번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도 합니다. 수학에서 사용하는 말 장난이 한정되었기 때문입니다.이 과정에서 과연 아이의 현 수준으로 풀이가 불가할 것으로 판단되는 문제는 엄마가 골라서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학교시험(자체 경시 포함)의 수준은 점프왕수학으로 감안할 때 단원평가의 수준으로 보셔도 됩니다. 문제 풀이량이 성적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즉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공부 좀 하는 아이는 모두 만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경시는 그 범위가 학기 전체이므로 공부를 꾸준히 하는 아이는 가볍게 만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아이가 주로 사용한 문제집입니다. 평소 선행에 집중합니다. 통상 3학기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명년 봄까지 6학년 과정의 선행을 끝낼 계획입니다.
1).4학년 과정까지 : 학기별로 “점프왕수학과 올림피아드해법” 2권을 진행하고 1, 2학기 과정이 끝난 후 “왕수학응용”으로 학년 선행을 마무리합니다.
2).5학년 과정부터 : 점프왕수학 대신 개념원리(발전응용편)으로 교체하였습니다.
3).나름대로 위 3권의 난이도 평가 : 문제집별 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큽니다. 점프왕수학보다는 올림피아드해법이 한 단계 난이도가 높습니다. 개념원리(발전응용편)은 점프왕수학보다 조금 난이도가 약합니다. 다만 개념원리는 기초에 충실하였고, 올림피아드해법은 문제량이 많은 편입니다.
-.굳이 문제집을 추천하라 하신다면...개념원리(발전응용 바로 밑 단계) → 점프왕수학 → 올림피아드해법 3권의 절차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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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제가 참 많이 부족하구나 느껴집니다.
정말 오랜 경험에서 느끼신 것을 그대로 이야기를 하시는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저는 5학년 큰아이의 경우에는 점프왕수학의 왕중왕문제중 틀린문제가 반정도 되는데요 .그걸 다 풀고 다음단원으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매일 체크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제가 어디에서 막혔는지 체크를 하구요. 풀이과정 제가 말해보라하고 듣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큰아이가 어느부분에서 막혔는지 어디서 개념을 못 잡는지 알게되고 정말 안된다 싶으면 옆에서 제가 힌트 조금 줍니다. 1문제로 1주일 끈적도 있습니다. 위에서 손자가 설명을 하라고 해서 푸는거랑 비슷하게 보셔도 될거 같아요. 못해도 엉덩이 한번 쓰다듬어줘요.
3학년 둘째 아이의 경우에는 왕문제,왕중왕 문제중에 틀린문제가 있으면 틀린문제 체크해서 풀게 하는데 틀린문제를 푸는것은 오히려 둘째가 더 잘 푸는거 같아요. 학년이 낮아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5학년 수학이 초등수학 과정중에서 가장 어려운거 같고 중등수학의 기초가 되는 단원같더라구요. 특히 약수와 배수 ;;;
참 막내는 1학년인데요. 혼자서 수학문제집 하루에 2장=4쪽씩 하구요 틀린것은 제가 퇴근해서 매일 체크해서 같이 풀어줍니다. 워낙에 노는걸 좋아하고 진득이 안 앉아 있어서.. 노는 스타일이라.. 형들이 하다보니 덩달아 옆에서 같이 따라하면서 1학년 2학기 수학문제집 1권 이제 겨우 끝냈습니다. 세명이 한꺼번에 와서 물어볼때가 제일 난감;;해요.
중등 게시판인데 초등 엄마가 와서 이래저래 도움이 되었을런지.. 저희 집의 수학문제 틀린거 풀때까지 진행과정 번개로 보내드립니다. 아 주절주절.. 정리가 잘 되었을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