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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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단지 이것저것 걱정만 앞서니 도리어 애를 잡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첫애가 초등입학 딸이고 둘째가 어제로 만 4세된 아들인데요.
노부영으로 재작년에 몇권 구입했는데 잘 이용을 못했어요. 첫째가 그리 크게 흥미를 안보여서요.
둘째보다는 자꾸 첫째 위주로 생각을 하네요. 둘째는 아직 괜찮다는 생각때문인지.
전주에 my first English1 책을 구입했는데, 같이 딸려온 영어 카드가 있더군요.
할머니가 영어 알파벳을 가르쳐서 알파벳은 대충 알고는 있더라고요.
워낙 애들이 카드종류를 좋아해서 이걸 이용해야겠다 싶어서.
영어카드에 나오는 단어를 제가 말하고 두 아이가 그 카드를 찾아내는 놀이를 했는데 반응폭발입니다.
잠도 안자고 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짧은 문장이랑 단어도 카드로 만들었는데 그림을 그릴수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카드놀이로 영어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할지.
전에 푸사무에서 공구하던 영어기초1,2세트가 문장도 짧고 괜찮은것 같아서 담에 공구하면 구입해야겠다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첫째는 테잎이나 CD로 듣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제가 직접 읽어줘야 좋아합니다.
한글동화도 마찬가지고요.
초등입학한다고 하니, 학교 공부도 걱정인데, 우선은 책읽기 독립시키고, 영어, 수학체계를 제가 잡아주려 합니다.
직장맘이고 주말에 한번 집에 데려오고 평일에는 할머니집에 있으니 이제까지 제대로 신경을 못써줬어요.
그래서 전주부터는 아예 제가 할머니집(친정)에 가서 자고 새벽에 집에 들러 옷갈아입고 출근하는 실정입니다... 직장맘이다보니 맘은 급하고 아이들 접할 시간은 적고 걱정이 많은데 영어카드 놀이 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을 보니 조금 위안이 되고 의욕이 나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초등입학 걱정만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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