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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영어과외를 끊었는데 잘 한것인지 불안하네요. 1년 가까이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이건 너무 벅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룹으로 하고 있는 아이들은 학원경력이 2,3년씩이고 우리아인 알파벳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퍼붓듯이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너무 지쳤나봐요. 아이도 점점 거것말까지 하면서 영어공부 다 했다고 하고(직장맘이라 듣기공부 하는걸 거의 못 봐주다시피 했어요), 한 템포 쉬면서 천천히 아이 흥미와 동기부여로 이끄는 것이 났겠구나 하고 그만 두긴 했는데 이제 부터가 걱정이네요. 갑자기 망망대해에서 나침판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무서워져요. 저 잘 한건가요. 정말 어떻하죠.
| 드디어 오늘 영어과외를 끊었어요.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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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훈이맘 등록일 2006-02-03 00:28 조회수 3,000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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