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운영자님께
제가 올린 책 싸게 사는 법을 읽으신 분들이 그 서점을 가르쳐 달라고
메일을 잔뜩(?) 보내셨는데 일일이 메일을 보내드릴 시간이 없어서요.
아래글은 그 중 한 분이신 쌍둥이맘께 제가 보낸 메일내용인데 자꾸 메일이 return되서요. 그냥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개인 서점 광고같아 이런 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걸리는거 아닌가요? 제가 원래 겁이 많고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이게 괜챦은 일인지 모르겠어서요. 만일 안되는 거면 이 글 삭제해주세요.
제 단골서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답니다.
쌍둥이맘 보세요. 방금 전에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전송때 메시지가
이상하게 떠서 다시 보내드립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서점입니다. 저와 개인적으로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혹시 오해 없으시기릴(제가 원래 소심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서 혹여 이런게 불법은 아닐까 싶어서 주절주절...)
저는 집이 서울이라 지방도 택배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점이름은 "원일서적"이고요.
전화는 서울 02-2265-1025,02-2265-8946입니다.
팩스는 02-2269-5310이고요.
한 15만원 어치 정도사면 택배비 안 받던데 저같은 경우엔 같은
학교 선생님들하고 같이 엮어서 전화 주문합니다. 시간이 좀 날 때는
직접 가서 일일이 책 다 읽어보고 주문하고요. 맘좋은 젊은 사장님이
그 좁은 가게 안에다 제가 찾는 책을 몽땅 찾아다 주시고는 앉아서
읽으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감격하느냐면 거긴 원래 도매라 대부분
책 제목만 잔뜩 들고와 불러대면, 찾아다 주고 바로 돈받고 계산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아니면 그 좁은 서점골목에서 쭈구리고 앉아 대충
보든가. 문도 잠그지 않은 돈통 옆에서 제게 책을 읽게 해주시니 감격
할 수 밖에요. 모름지기 책파는 사람, 특히 유아책을 파는 사람은
이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주문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별히 안 될 이유는 없을 듯 하네요. 혹여 택배료를 조금 물게
되더라도 싸게 먹힐 수도 있고.
전화하실때 거기 가끔 들리는 대동상고 여자선생님이 소개해줬다고
하시면 친절하게 해 주실꺼에요.(착각인가?) 저희 학교 다른
선생님들은 그렇게 말하니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기에요.
아, 그 착한 젊은 사장님(그러고 보니 진짜 사장님인지는 확인해
본적이 없네요. 순전히 제 추측이죠) 이름은 김승일씨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그럼 아이들께 좋은 책 많이 읽어주시고요.
긴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낼모레까지 시험문제를 내야해서
집에 일을 가지고 왔는데, 졸작이나마 제가 올린 글을 읽고 문의
메일을 주신 분이 몇분 계셔서 일을 하나도 못했네요. 지금 우리
딸아이도 남편이 목욕시키고 있답니다. 안녕히 계세요.
쑥쑥몰
> 
[일반] 이런글 올려도 되나요?(싼서점)
좋은 한글그림책 목록입니다.(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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