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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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초3인 리사맘입니다..
리사는 현재 ecc playground반을 만 1년 다녔고,
odyssey반으로 올라가기 직전이구요.
학원 수업과 숙제외에는
엄마표 영어랍시고 영어비디오, 동화책 정도를
조금씩이나마(아주 조금입니다 ^^) 접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어제,, 토욜 오후, 친한 친구 엄마의 소개로
그집 아이와 함께 청담어학원에 가 레벨테스트를 치르고 왔거든요..
그 친구의 언니가 현재 청담을 다니고 있어,
테스트비가 면제란 말에 솔깃해 얼떨결에 아이를 데리고 갔지요^^
그곳은 다들 아시는대로 3학년 이상만 수강이 가능한 고학년용 인지라
테스트도 6학년까지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치르더군요.
listening 35항, reading 35문항 총 70문항을
60분 동안 보고 나오는데,,
많이 어려웠다며 얼굴이 벌겋게 달아서 나오더라구요^^
잠시 기다리니, 곧바로 결과를 듣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사는 MEGA 전단계인 LEVEL4 로 결과가 나왔는데
학원에서 말하길 , 초3은 그 이상의 테스트 결과가 나와도
아이들의 나이별 수강능력을 고려해
LEVEL3으로 수강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근데 함께 시험을 치른 아이 친구는
예상외로 수강이 불가한 점수가 나와
정작 그곳을 보낼 생각이던 아이 엄마도 당황해하고
저도 참 난처했더랍니다..
그 아이도 어릴때부터 워낙 영어 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참고로 그집의 영어 동화책이나 비디오 등은
아이들방 한쪽 벽면을 천장까지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쉬운 동화책 등은 재밌게 읽는 수준이라
엄마가 기대 이하의 점수라며 실망하더군요
자, 그럼 고민은 지금부터,,
여러사람과 어울리기를 남달리 좋아해
일년간 학원을 놀러가듯 너무 즐겁게 다니는
리사의 특성상 ..
학원과 엄마표를 병행해 나가자는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
외국인과 회화 위주의 코스북 수업을 하는 ECC를 계속 보낼지,,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 동화책과 보조교재로 하는,
ECC에 비해서는 좀더 어렵고 학습적인
청담으로 옮겨줘야 할지..
어제오후부터 내내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ECC를 고집할줄 알았던 LISA의 반응도 좀 의외구요
책을 워낙 좋아하고 (물론 영어동화책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좋아하지만^^)
욕심이 좀 많은 아이라 그런지
청담을 다녀와 그곳 분위기도 보고, 자신의 레벨도 충분히 설명을 해주니
..참고로 LISA가 영어를 자신에 비해 무지 무지 잘 한다며 평소 우러러보던^^
예비초5인 그 친구의 언니가 현재 MEGA 반인데,
자기가 바로 그 전단계인 LEVEL4로 결과가 나온것에대해 고무된듯^^..
나두 청담에 다녀볼까?..하네요 ..
아직 3학년인데
너무 학습적인 면으로 영어를 끌고가다 부작용은 없을런지,,
아님 어차피 4학년 정도부턴 학습적으로 가야할테니
일년 먼저 시작하는게 나중에 좀더 편해지는건지..
혼자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고민하다
여러 경험맘 혹은 저같은 고민맘들의 조언과 지혜를 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비단 영어학원뿐 아니라,,
아이키우며 갈림길에 설때가 참 힘듭니다..
하인즈워드가 어제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하는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생하는 한국인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려 여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왔다고.."
그 한마디면 그간의 모든 어머니의 고생이
눈녹듯 녹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흑
부러버라 ㅠ.ㅠ
맘속으로 워드의 어머니를 무진장 부러워하는데,,
옆에 있던 리사가 눈치라도 챈건지 한마디하네요..
"나두 훌륭한 사람되서 엄마 기쁘게 해줄게..""
흑,,그래 말만이라도 고마워
그리고,,사랑해..
..
영어학원 고민하다 삼천포로 빠졌네요 ㅠ.ㅠ
암튼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쑥쑥맘님들 모두 화이팅^^*
두아이맘 
예비초3,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 받고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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