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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엄마표 수학을 위하여

글쓴이 하니비

등록일 2008-11-20 08:20

조회수 7,44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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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큰 아이 5세부터 수학 개념을 터득시켜 주었어요.

그 당시 '씽크빅'이라는 학습지가 처음 나왔는데,연산만 하는 눈높이등의 학습지와는

다르게 생활속에서 구체물을 가지고 수학의 개념을 터득시켜주더군요.여기서 힌트를 얻었어요.

초코렛 모양의 타일을 가지고 덧셈,뺄셈을 배우고,다양한 집안의 도구(우유병등)을 활용하여

어린 애들에게 수학의 개념을 배우게 하는 놀이였어요.캔디를 가지고 수의 가르기와 모으기도

직접해보면서 수학을 배우고 직접 종이에 식도 만들어 보고 .......요즘 귤 가지고 분수 배우기 좋아요.

사과를 깍아주며 분수 개념을 설명해 주고,구체물을 보면서 직접 계산을 유도해 보기도 했어요.

 

저는 애들 어릴 때 초등 저학년까지는 문제집보다는 아..우리 큰 애 초등저학년 당시에는

시중에 문제집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문제집을 풀지 않고,길을 걸으며 엘리베이터 안에서

쉬운 연산을 암산으로 훈련시켰어요.차를 타고 가면서는 번호판을 가지고 연산훈련을 하고요.

문제집은 4학년 정도 되어서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했어요.너무 일찍 문제집을 시작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요.문제집 풀기를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은 별로 없겠죠.루스님의 자녀분처럼...

우리 애들은 수학을 즐겁게 생각해요.타고난 수학적 재능은 없지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수학경시도

했고,영재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어요.

아이가 서울대 수시 지원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어릴때 수학과 과학 개념을 깨우쳐 준것에 상당히

감사하다고 해서 저도 감동받았어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은 저의 취미입니다. 이는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가정분위기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부모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학의 기초논리를 가르쳐주셔서 제가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지도하셨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강조하신 '권위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비판적 탐구자세' 는 저의 삶의 지침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큰 후에 서울교대에 계신 배종수 교수님의 '생명을 살리는 수학'이라는 책을 남편이

구입해 읽게 되었는데,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아쉬움이 많았어요.정말 엄마표 수학을 하기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라 생각했어요.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 하고 감탄만 하면 소용었어요.ㅠ

실천을 해야죠! 생활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터득 시키면 어느 사이 아이들이 수학적 감각이 높아지고

문제집에서의 적응력도 높아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배종수 - 1948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개화, 미동 초등학교 등에서 교사를 지냈고 1984년부터 서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교환교수를 지냈다.

제5, 6차 초등학교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을 맡았다. 2005년 현재 제7차 초등학교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이자 수학 멀티미디어 개발위원장, 제7차 중학교 수학교과서 대표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롤로그

1장 지금 우리 수학은

"넌 수학 박사구나!"
다시 만난 수학
수하ㅏㄱ 교수와 나눗셈
초4, 중2, 고1, 고2 공식
한없이 푸는 문제가 '문제'다
생각할 기회를 안 주는 수학 수업

2장 수학을 잘하려면

수학이란
수학은 계통 학습이다
왜 3÷½= 6 인가?
논리와 창의력이 빠진 수학은 수학이 아니다
13-9=4를 계산하는 6가지 방법
계산하는 시간을 줄이고 생각하는 시간을 늘여라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질서 있게 생각하라
선수 학습을 예습으로 착각하지 마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수학

3장 활동 수학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피에로와 팬터마임
모형으로 익히는 자연수 개념
노트 대신 스케치북
집에서 찾는 수학 도구
계산 능력 높이기
수학은 운동장에서
반올림과 반버림

4장 수학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

이제 수학 교육은 삶의 문제다
볍씨, 양식으로 볼 것인가, 씨앗으로 볼 것인가
"마샤, 뭐가 보이니?"
나누는 아름다움
셋째 왕자의 꽃씨
"그 원을 밞지 마라!"

에필로그


    

수학이 어려운 것은 수학 자체가 아니라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초4·중2·고1·고2 수학의 벽을 무사히 넘을 수 있는 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라!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라! 예측하고 활동하게 하라! 생활 속에서 체험케 하라! 진도는 느려도 논리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수학 교육. 일정한 시간 안에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수학 교육. 삐에로 배종수 교수의 생명을 살리는 수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의 진정한 맛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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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2011-05-24 10:50 
잘 담아갑니다.
짱이엄마 2008-11-20 15:05 

제가 어릴적 공부는 좀 했습니다만 ^^;;

수학이 많이 처져서 꿈을 이루지 못한채 도망치고만 비겁자라

아이는 좀 어려서 잡아주고 싶은데...

그게....제가 수학..뭘 몰라서...그,래,서 잡아주고 싶은데...그게 제가 잘 몰라서..ㅋㅋ

이런걸 빈곤의 악순환이라 불러도 되나요?

암튼 사정은 이러한데 아이에게 관심을 쏟은지 얼마되지않아

어릴적 교구,책,,,어떤것도 해준게 없네요

이제 책 한 일년 읽히다보니 이것저것 욕심은 마구마구 생기고

그틈에 잊고 있었던 수학까지 떠오른긴 했는데

방법을 몰라서뤼...

마트에서 눈높다를 보고 얼른 신청해서 3개월쯤 하고 있네요

근데~~수학이란게 연산만 갖고는 안되는건 가봐요

공간능력 분해능력??뭐 그런것도 말씀하시는거 같고.....

씽크빅은 그런걸 해준다는 건가요?

두서없지만 그만큼 답답해서 올리는 질문이오니 부디

제아이 수학의 길잡이가 되어주소서...^^

하니비 2008-11-20 09:01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은 것 같은데....몇일 후 제 웹칼럼으로 옮기겠습니다.

그런데 코멘트 달리면 우짜나...삭제 불가인디.

프라하 2008-11-20 10:55:44
하니비님*^^* 옮기시지 마시길요~~
아직 제딸이 어리지만 하니비님 글 진짜 열심히 읽고 있어요.
나중에 제딸이 커서 하니비님글이 또 제게 진짜 필요할때 읽고 싶답니다.
저와 같은 맘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alicia 2008-11-21 09:35:40
여기는 지우지 마시고 ~웹칼럼에는 그냥 복사해서 붙이세요~^^ 하니비님 글을 한곳에서 모아 읽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
하니비 2008-11-20 08:48 

지금은 문제집 한권을 다 풀도록 채점이 밀리는 게으른 엄마이지만,한때 참 열성적이었네요.

생각해 보면 그 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들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솔직히 자신없어요.ㅠ

 

배교수님이 첫 장에서 "넌 수학 박사구나"라고 하시는데,저는 아이디를 '천재엄마'라고 쓸 정도로

우리 아이들을 천재라고 불러주었어요.늦되는 아이여서 속은 비록 터졌지만....'형광등맘'이란 아이디가 딱인데..

 

우리 애들도 이미 커버렸지만 엄마,아빠의 열정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 뭉쿨하고요.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또 다른 고민들이 시작되는군요....

1년 정도 엄마의 안식년을 보내고 싶은데,에이구...울 둘째가 또 시작이군요..ㅠ 

루스 2008-11-20 09:04:52
하니비님,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답글에 감동이 되네요.
생활 가운데서 아이들과 놀이식으로 유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하면 나도 해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어서 그만 문제집을
시작했네요. 유치원 다닐 때는 수학을 놀이식으로만 하니까 젤 재미있는게 수 놀이이고 가베이고 여러 활동을 통해 도형공부하면서 전개도 만들고 하는 거였는데 초등되어서 문제집을 들이미니 자기는 수학이 어렵다고
겁을 먹는 교과목이 되어버렸어요. 영어도 아이가 싫어하면 그것이 가장 큰 실패라고 생각하여 아이가 4세되어 갑자기 영어로 이야기해보면서
시작하려했는데 거부반응 보여서 6세 때 시작했거든요. 한글독서량이 엄청 쌓인 아이라 지금은 영어도 재밌어 하고 스스로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 수학이 어려워.. 무서워.. 재미없어..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큰 낭패를 보게 되겠죠. 하니비님께 꼭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나올려고 하네요. 생활가운데 토론과 이야기를 통해 접해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영어도 나름 늦었지만 지금 제 수준에서는 어느 정도 닦달하지 않고 날마다 조금씩 서로 즐기며 하고 있는 단계에 도달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쑥의 아이들과는 비교하지 않아요. 우리 아이의 과거와 비교할 뿐이죠. 수학도 그렇게 저도 같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밀고 가야겠네요.

늘 마음 속에서 진심어린 조언자로 길 안내해주시는 님... 감사해요.
수다맘 2008-11-21 09:14:01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저도 하니비님처럼 돌아보면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둘째에게 다시 정성을 쏟으시겠네요. 저는 아직 어린데도 아이들이 연년생이란게 너무나 버겁습니다. 웹칼럼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401

 하니비님.. 수학 때문에 고민됩니다.

 답글 1개 ▼
루스 2008/11/19 3,377 0

   초등저학년 엄마표 수학을 위하여

[8]
하니비 2008/11/20 7,441 2
1400

 영문법 ebs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33.. 2008/11/19 5,364 0
1399

 찬빈맘님, 우리가 이 벽을 뛰어넘는 방법을 꼭 찾아야 하..

[10]
찬현맘 2008/11/18 4,019 1
1398

 하니비님! 꼭 봐 주세요.

[2]
정혁맘 2008/11/18 3,743 0
1397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제발요^^

[1]
고민맘 2008/11/18 2,771 0
1396

 외중이나 국제중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1]  답글 1개 ▼
천사맘 2008/11/18 3,768 0
1393

 수학,영어 이외의 과목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답글 1개 ▼
민들레 2008/11/17 3,393 0
1392

 신문활용 문의

[2]
야옹맘 2008/11/17 3,052 0
1391

 자꾸나오는 방귀 어찌해야하나..ㅋㅋ(펌)

채영맘 2008/11/17 4,122 1
1390

 09 수능 수리영역을 생각해 봅니다.

[3]
하니비 2008/11/17 6,514 6
1389

 요새 게시판이 넘 한가하네여^^ 그래서 퍼왓읍니다^^

채영맘 2008/11/17 3,610 1
1388

 아영님, 바쁘신가요?

인짱결짱.. 2008/11/17 2,541 0
1387

 초3도 왕수학응용을 진행해야 하나요?

[2]
코알라 2008/11/16 5,147 0
1386

 수능 영어 듣기 할수 있는 사이트 아시면

[1]
별 2008/11/15 3,123 0
1385

 슬비님 ...축하드려요 ㅎㅎ

[6]
해피라이.. 2008/11/15 4,797 0
1384

 문의

[1]
가든 2008/11/15 3,118 0
1383

 수학 공부 -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나요?

[1]
느린걸음.. 2008/11/14 4,126 0
1382

 경우의 수 어떻게 설명할까요?

[2]  답글 1개 ▼
메이플 2008/11/13 3,639 0
1381

 좋은 책 소개 좀 해주세요

[2]
선맘 2008/11/13 2,931 0
1379

 하니비님 고사미아들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20]
알콩아이.. 2008/11/12 5,09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