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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런 교사가..

글쓴이 수님

등록일 2006-03-14 22:54

조회수 2,12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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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까 싶지만, 있습니다.  오로지 그런 담임 안 걸리기만 바랄 뿐이지요.. 작년에 초등기간제교사하면서 제가 본 것은 학기초에 엄마가 오렌지1박스랑 꽤 고급스런 떡 한상자 보내셨더라구요.. 연구실로...

암튼 그것 때매 샘들 전부 고민하고 하루웬종일 그 박스 뜯어 보지도  못하고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기분좋게 엄마 맘 상하지 않게 되돌려 보낼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먹는 거니까 돌려보내면 더 맘상할까봐 거의 한달 내내 고마운 맘으로 샘들 전부다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 암튼 그 선생님이 엄청 고민하시던데요.. 촌지라는 건 꺼내 볼 수도 없었던 상황이랄까......

아직은 촌지 받는 교사도 있고, 안받는 교사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학부모 모두 촌지를 주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촌지는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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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 2006-03-20 13:33 
왜 학기초마다 상처를 받죠? 그리고 꼭 존경은 아니라도 존중하도록 가르치면 더 좋을듯. 사실 부모도 그런것 아닌가요. 저도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 줍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저를 싫어하진 않더군요. 가제트부인님은 아이들만 상처를 안줘야하고 윗글을 쓰신분은 상처를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성폭행을 예로 들었는데 좀 너무 심하신것같아요. 그럼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성폭행을 할 사람이라고 단정지어서 세상을 살아야 하나요? 그럼 부모나 친척도 그런 눈으로 늘 보면서 살겠네요? 참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지나가다가 ...
가제트부인 2006-03-16 05:49 
아직도 그런 교사가...라는 제목이 학기 초 마다 신경이 예민해 있는 저를 잠시... 아무튼 죄송해요. 이렇게 학기 초마다 상처 주는 선생님들 아이들에게 포장해서 마치 존경하고 따르도록 부모가 노력해서 아이가 받아 들여 질 나이가 어느때 까지 일까요???
지나다가 2006-03-15 19:26 
서로 고민하고 있는데 비유를 꼭 그렇게 하셔야 시원하실까요? 긍정적으로 보니 부럽다고 하시면서 말씀은 너무 극단적으로 하시네요. 글 올린 사람 상처 받게 하면 득이 될 건 무얼까요? 아이디 보니까 자주 보는 아이디인데, 선배라면 선배일텐데요...
가제트부인 2006-03-15 09:58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니 부럽네요. 내아이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으면 세상에는 더 좋은 사람이 많은데 하면서 내자식에게는 그런일 없을 거야 아니면 자업자득이야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가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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