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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단어 암기” 모습

글쓴이 할아버지

등록일 2008-11-27 11:42

조회수 8,93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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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암기에 대한 소신입니다.

1).국어의 경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쓰기”가 해결된다는 차원의 글 자주 접합니다. 국어는 평상시의 대화가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말(대화)과 독서만으로도 다소 늦더라도 쓰기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영어도 마찬가지라 판단합니다. 가정에서 자유롭게 영어로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의 아이는 쓰기를 일찍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말할 수 있으니 읽기 습득은 빠릅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쓰기도 됩니다. 그래서(?) 독서가 해결해 준다고 표현하는 것이라 판단합니다...그러나 이것은 가족 모두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극소수의 가정에 국한합니다.


3).대화가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의 아이들은 불가피하게 외국어로 영어를 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최선의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 “단어 암기”를 독서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효과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독해위주”로 지속적으로 단어를 암기하며 진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합니다.


4).결과적으로 말하기가 익숙한 아이들과 말하기가 미흡한 아이들의 독서 진행 방법은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독서를 무척 중시합니다. “정독” 소신자입니다. 손자에게 한글도 영어도 모두 정독이 습관화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1).4살 때 처음으로 한글을 시작하면서 학습차원으로 처음부터 쓰기와 읽기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한번 익힌 낱말은 꼭 암기되도록 관리하였습니다.

(1).정확히 6개월 만에 한글기초를 거의 완벽히 마쳤습니다. 낱글자 1,100여개를 암기한 상태로 이 기간 중에 비교적 장문의 동화책 250여권을 소화한 상태로써 쓰기와 읽기가 자유로운 수준이었습니다.


(2).5살부터 독서에 집중하여 입학 전까지 2,500권 3학년 말까지 6,000여권 정독하였습니다.(제목이 서로 다른 수치이며, 만화나 그림위주의 어린이용 책은 숫자에 포함되지 않음)


(3).한글의 경우에 (영어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이 방법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자부합니다.


2).5살 때 8개월 동안에 한자 1,000자를 깊이 있게 암기하였습니다.


3).6살 때 영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교재가 “let's go"였습니다. 첫 page 첫 문장 첫 단어부터 통째로 쓰면서 암기하며 진행하였습니다.

(1).한번 암기한 단어는 잊지 않도록 관리하였습니다. 암기한 단어와 문장을 정리하여 정기적으로 반복 복습하였습니다...“let's go"1단계부터 6단계까지 전 과정을 입학하기(7살 입학) 전까지 약13개월간 진행하면서 그곳에 나타나는 1,700여 단어와 1,500여 주요문장을 비교적 정확히 암기하였습니다...즉 이것이 1년간 공부한 결과치입니다.


(2).그 후 독해에 치중하면서 처음 접하는 단어 모두를 암기하며 진행하였습니다. 한번 암기한 단어는 영영사전에 일일이 표시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암기한 단어숫자는 6,000개를 훨씬 초과하고 있습니다. 중2, 3학년 2권의 교과서에서 우리아이가 모르는 처음 접하는 단어가 50여개 정도였습니다.


(3).지금은 영어공부 시간 중 독서에 70% 할애하고 나머지 30%는 dictation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요즘의 독서 모습입니다.

1).한글 책 : 정독을 합니다만 속독에 가깝습니다. 성인용 삼국지 소설 200page 분량을 40 - 50분에 다 읽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수준입니다. 때론 등장인물까지 상세히 설명을 요구하면 이 보다 20여분 속도가 느려집니다.


2).영어 책 : 곧 해리포터 읽기에 들어갈 준비 중 입니다. 요즘 “로얄드 달”의 소설 독서로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1).지난 여름방학 얼마 전까지 영어 소설도 모두 정독을 하였습니다. 즉 모르는 단어를 모두 암기하며 진행하였습니다.


(2).좀더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를 느껴 일부 모르는 단어를 앞뒤 문장으로 추측토록 권유, 지금은 그 속도가 무척 빨라졌습니다.


(3).12월 말 경부터 해리포터 들어갑니다.


3).독서 상태를 지속 관리하고 있습니다.

(1).한글 책 : 아이가 읽은 책 중 무작위로 1권씩 지정하여 그 내용을 설명토록 하여 왔습니다. 즉 정독여부를 점검하는 차원입니다...어릴 적부터 지속된 과정입니다...일요일 아침 소설 1권 읽고 독후감을 컴퓨터에 작성토록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2).요즘 영어 소설 : 챕터별로 읽고 나에게 주요 내용을 설명합니다.(나는 아이보다 먼저 읽어서 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해리포터는 2권까지 지금과 같은 방법을 지속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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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2008-12-07 08:52 

글 삭제한다는 것 취소합니다. 잠시 이성을 잃은 듯합니다. 겸연쩍습니다.

 

조임님, 우리아인 생일이 2월달로 7살에 입학하여 현재 4학년입니다.

 

지현규준맘님, 우리아이 사용하는 영영사전은 2만 단어 수록된 "scholastic children's dictionary"입니다...국어사전은 금성출판사 "푸르넷 초등 국어사전"입니다...국어사전으로 연세두산동아를 선호하는 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1).우리아이는 5살 가을부터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국어사전은 위 금성출판사 것이며 한자사전은 아테나 발행의 "급수별 신 한자사전"으로 3,500자 수록되어 있습니다.

 

2).영어사전은 6살 가을경에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처음 사용한 사전은 금성출판사의 "뉴 에이스 입문 영어사전"으로 영한사전입니다...이 사전은 수록된 단어숫자가 부족하여(수록단어 5,000자?) 3,000여개 단어 암기 직후에 2만단어 수록된 영영사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지현규준맘 2008-12-07 08:29 
저는 할아버님의 경험담을 듣고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자극을 받고 도움이 되었는데, 왜 글을 삭제하시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초1과 1월생 4살 엄마입니다. 아직은 단어를 외우게 시키지는 않고 첫아이 6세때부터 영어전문서점에서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읽히며 키우다가 8세부터 꽤 큰 영어학원에서 월~금 매일 2시간씩 미국교과서로 영어를 공부하게 했는데, 집에서 숙제정도만 봐줘선지 더디가네요.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 평범한 엄마로서 한글독서에만 치중한 편이라서요. 이제 좀더 분발해야겠습니다. 할아버님께 좋은 영영사전 추천받고 싶은데, 추가로 국어사전도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영영사전은 전자사전과 초등저학년용 하드커버 영어사전이 좀 있구요. 국어사전은 연세두산동아나 금성 푸르넷 중 고민 중인데, 아직 못샀습니다.
조임 2008-12-05 16:52 

중등 게시판에서 보게 되었는데 실례지만 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jj 2008-11-30 21:56 

할아버님 참 열심히 하십니다. 힘내세요. 산을 오르는 방법을 여러가지고 할아버님 방법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랄랄라 2008-11-28 15:38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제 글 아래 할아버님께서 '더이상 영어교육 관련한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하시니 제 마음이 참 무겁네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ㅠ.ㅠ.저는 여기 글 쓰는 거 처음이라 매우 용기 내어 쓴 건데..지금 많이 당황스러워요. 어쨌든 할아버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은 저에게는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회화 능통자가 아닌지라 자연스러운 토론등에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고 아이가 조금씩 자라는 걸 보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할아버님 글을 보고 영어가 EFL인 우리나라 환경에서 암기는 당연한 과정이구나 생각했거든요. 다만 무조건 암기 + 여러 책을 통한 반복 암기와 리마인드가 필요하겠다, 하고 제 나름대로 방향을 잡았는데 왜 도움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로서는 많은 방법들을 공유하는 게 쑥쑥의 장점이니 꾸준하고 소신있는 교육 방법을 통해 어느정도의 단계에 도달하신 할아버님의 경험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할아버지 2008-11-28 10:08 

-.위 원 글 명일 중 삭제하겠습니다. 댓 글 때문에 삭제가 불가하다면 원 글을 수정 방법으로 내용 자체를 볼 수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혹 댓 글 다신 엄마께서 이 글을 읽으시고 댓 글을 삭제하여 주신다면 직접 원 글을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내 지도방법이 쑥쑥 엄마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향후 영어교육과 관련한 경험의 글은 일체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회화위주의 지도는 엄마가 영어를 전공하는 등 회화에 익숙한 환경의 경우에나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란 판단에 변화가 없습니다...나는 해외 영어권나라에서 4년 이상 생활하였기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을 정도의 회화 수준은 됩니다...그러나 내 회화실력으로 아이를 지도하는 건 모험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아이교육을 모험일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 상태로 시도하는 시험대로 삼아선 아니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내 발음도 회화도 적정치 않다는 판단으로 모든 발음도 컴퓨터나 테이프에 완전 의존하는 지도방법을 택하였습니다...나는 사전 계획이 투철합니다. 더구나 우리 귀중한 손자입니다. 내가 오랫동안 지속할 자신이 없거나 잘 가르칠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습니다. 또 한번 계획이 작성되면 실천이 오히려 계획을 앞설 정도로 철저히 준수합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하여서라도 하루도 아프면 않되기 때문에 운동도 열심히 한다는 소신입니다.


-.우리아이는 지금까지의 방법 그대로 독해위주의 교육에 전념하겠습니다...“회화”의 중요성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회화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보완시켜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 “2 - 3개월”을 쏟아 부으면 그간의 다른 부분(회화외의 듣기, 독해 등)의 실력이 뒷받침되어 어렵지 않게 상당한 수준까지 보완이 되리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외람된 판단과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1).위에 거론한 영어를 전공하였거나 회화에 익숙한 엄마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수의 엄마들 회화 수준은 그 범위가 단순하리란 생각입니다...그 회화 문장 량을 추산할 때 1,000여 문장 내외일 것이라 추정하였습니다.


2).1,000여 문장 우리아이가 암기하는데 시간 그리 걸리지 않습니다. 한 학기 방학 기간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3).독해위주로 집중하다가 해외 2, 3개월 목표로 떠나기 전 1,000여 문장을 암기한다면 무척 효과적인 회화 수준의 향상이 될 것 아닐까 하는 희망을 하고 그런 계획으로 시기를 점치고 있습니다. (5학년 말 또는 6학년 말...중 입학 직전 )


4).회화위주교육 환경에 미흡한 상태에서 회화위주의 교육을 지향하기위한 “노력, 시간, 비용”을 감안한다면 지금 나의 교육방법이 훨씬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아이부모 만36세 동갑나기 대학 동문생입니다...맞벌이 부부로 지금의 내 교육방법에 적극 찬성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독해위주의 교육이라 표현하였는바 모든 부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회화가 크게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현맘 2008-11-28 11:48:12
사람마다 모두의 개성이 다르고 생각하는바가 다르듯이 아이의 교육방법이나 지향점도 다른것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저 역시 첨에 쑥에 있는
아이들의 뛰어난 영어실력과 그 아이들을 훌륭히 이끄시는 맘님들을 보고
저 역시 교육방법을 바꿔야하나 고민이 많이되었지만..역시 제아이에게 맞는 방법은 제가 찾아야하는 거였어요,,
제 아이 역시 할아버님 손자와 거의 같은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답니다..그래서 할아버님글을 봤을때 무척이나 반갑고 따를수있는 지침이되어 감사했습니다.. 저 역시 영어에 있어서는 공부한 내용을 모두 암기하고 문장 전체를 외워 쓸수있도록 첨부터 훈련시켰더니 이제는 꽤 긴 내용의 스토리도 쉽게 암기하며 쓸수있게 되었답니다..아직 손자분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겠지만..할아버님의 철저한 계획을 조금이나마 흉내낸다면 제아이도 손자분만할때는 잘할수있으리나 기대를 가져봅니다..
저처럼 할아버님의 글을 지침으로 삼는 맘님과 아이들을 위해 수학과 더불어 영어도 진행기를 자주 올려주실수는 없을까요...꾸벅 ^^;;
레몬 2008-11-28 17:34:13
그동안 신경 쓰지 못해 중1영어가 엉망이 되어버린 아들에게 도움이 되겠네요. 정말 굉장하십니다. 꾸준함이 힘든 부분인데 정말 좋은 정보로 힘내서 해 보려 합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저도 힘내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부탁 드려요.
아들맘 2008-11-29 21:05:34
회화에대한 말씀 저도 그렇게 생각해오고있었는데....^^
같은 공감대를 느껴서 댓글답니다..^^

할아버님께 무척 궁굼한점이 있어요..
저도 아들이다보니 (초6)사춘기가 참 문제더라구요.
할아버님께서는 요즘사춘기를 어떻게 대처하실지 무척이나 궁굼해요.
전 정말 애를 먹었었거든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한떼 겠지만 요즘은 두번씩 나눠서들 온다고도...하더라구요...

랄랄라 2008-11-27 18:32 

와..제 글에 할아버님 답글이 달리다니..쑥쑥에서 할아버님의 위상^^을 알기에 영광이에요.

늘 생각하는 거지만 아이에 대한 관리가 정말 잘되시는지라 저는 존경만 하고 따라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일단 책만 읽어서 어휘를 늘리는 건 비효울적이라는 말씀에 밑줄 긋고 갑니다.

단어 암기에 제가 거부감이 있다보니 지금까지 아이가 따로 단어 외우는데 시간을 써본 적은 별로 없었는데

앞으로는 정독 + 단어암기 + 암기한 단어를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네요.

답변,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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