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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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글을 자주 올리게 되네요.
> 누구든 저의 글을 읽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우선 저의 아이 소개를 해야겠지요.
> 40개월된 여자아이이고, 영어 테잎을 들려 준건 아직 채 1년이 안되요.
> 간단한 감정 표현과 사물의 크고 작음등은 영어로 말할수 있지만,
> 아직 말로 표현이 잘 안 되는 까닭에 제가 영어로 물어보면
> yes/no 로 대답은 합니다.
>
> wee sing... 테잎과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는 곧잘 따라하고,
> 요즘은 챈트와 라임 위주로 제가 많이 들려 줍니다.
> Two little blackbirds sitting on the hill.
>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 등은 너무 재미있게 따라하고 좋아합니다.
>
> 오늘은 노래를 부르다가 "I like this..."라는 가사가 나오니까
>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더군요.
> 그래서 "난 이게 좋아" 라는 뜻이라고 알려줬더니,
> 시장에서 슬리퍼를 신어보는데
> "I like this. 이거 사" 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
> 제가 가지고 있는 영어책은
> "Brown Bear.../ Polar Bear.../ We're going on a bear hunt/
> Hungry Caterpillar/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 Big hungry bear/ 등 낱권으로 구입한 몇 권밖에 없습니다.
>
> 책을 전집으로 샀다가 활용을 못할 것이 두려워서 구입을 꺼려했었는데,
> 다행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지금은 문진미디어 스토리텔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샘플 cd 를 얻었는데 아이가 좋아해요)
> 다른 출판사의 책이라도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
>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스토리가 있는책을 좋아하고,
> 그림이 이쁜책이면 시각적 효과를 위해서도 물론 더 좋겠지요.
>
>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도 영어교육을 전공한 사람인데,
> 그 당시 학교 교육이란게 그저 오로지 문법위주였잖아요.
> 그래서 저도 스스로 입은 잘 열리지 않지만,
> 아이가 놀때 동화책 테잎을 틀어 놓으면 제가 열심히 들어서 빨리 외우고,
> 밥을 먹다가도 시장놀이를 하다가도 시장을 갈 때도
> 제가 그 노래를 흥얼거리면 아이가 신기해 하고 더 재미있어 하더군요.
> 처음에는 길거리에서 아이랑 영어로 노래하는 것이 챙피했지만,
> 지금은 아이가 흥이 났을 때 게의치 않고 같이 노래를 불러 준답니다.
>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상황에 맞는 말이 나오겠지' 하고 노래와 챈트 위주로 들려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알짜배기 글모음도 들어가보고 했지만,
> 책 고르기가 참 어렵네요.
> 누구든 도와 주세요.
>
저는 32개월의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유아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리아이가 영어를 15개월에 시작해서 한 24개월까지는 yes, no로 일관하며 심지어 no, no하며 너무 강한 부정을 하여 고민이 되기도 했지요.
또한 책을 구입하는데 있어 다리품을 팔자니 책은 많고 골고루 영역별로 구입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하여 저는 스토리 텔2를 확 사버렸어요. 우리아이는 그것으로 말이 트이기 시작하여 윈만한 회화는 문장으로 가능해졌어요. 그런데 그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 아이가 영어로 말하려할때 감각적으로 하고 아직 어려서 학습을 할수도 없어서 큰 학생들처럼 빠른 진보를 할수가 없지요. 그래서 저는 얼마전 런투 리드를 구입했습니다. 그 교재는 반복적인 말의 쓰임새가 유아에게도 설명하지않아도 문법설명도 되고 크면 읽기와 쓰기연습으로 연결되어 아주 오래도록 쓸수 있을 것 같아요.
하여간 저도 영문과를 졸업해서 큰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유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쉽기도 하고 가장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또 한가지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오히려 유아들은 세트를 구입하여 수준에 맞게 다양한 책을 ( 엄마의 편견이 들어 있지않게 ) 사주시고 물론 여건이되면 다른 좋은 책들도 같이 많이 구입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저의 생각을 두서 없이 써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 [일반][RE] 누구든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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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노노 등록일 2001-06-17 03:42 조회수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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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녹화하기는 쉽고,화면자체를 녹화하긴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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