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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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 여자아이와 6살 남아가 있는데요
제가 집에서 좀 해준다고 이것저것 책도 사고, 노부영도 조금 들려주고 비디오도 보고 했습니다.
사실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할정도로 아주 조금이요.
제가 직장맘이라 주말에만 보게 되는데, 평일에는 요즘 할머니와 알파벳 공부를 한다고 하네요.
ORT도 사고 쉬운 동화책도 사서 주말에는 자기전이나 낮에 조금씩 읽어주는데,
좀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애요.
둘째는 아무것도 모르니깐, 그냥 영어책이며 뭐며 잔뜩 꺼내놓고 읽어달라고 하는데,
영어책을 가져오면 첫째는 싫어하더라고요
까이유, 리틀베어 DVD도 둘째는 좋아라 보는데, 첫째는 그걸 틀어놓으면 방에가서 다른거 하고 놉니다.
저랑 영어를 하는 것은 이제 공부다 하는 생각이 드나봐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해주는 것이 좀 재미가없거든요.
그리고 얼마전 파닉스를 시작한다고 했는데, 완전 흥미 없어합니다.
저의 방식이 잘못된 것 같아요.
차라리 할머니랑 알파벳 1장쓰기, 2장쓰기를 더 거부감없어하는 것 같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평일에는 아예 만나지를 못하니 주말에는 잠깐씩 해주는 것이 능률도 안나고, 흥미도 못 일으키니, 제가 해준다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더 떨어뜨리지 전에 차라리 학원을 보낼까도 고민중이네요.
선배님들 조언좀 꼭 주세요
안나맘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을까 하는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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