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꼴통 짓...
하니비님 글에 딴지 걸기를 쑥에서 원천 봉쇄했나봐요.
하니비님의 글에 답글로 올리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네요 ㅠ.ㅠ
===========================================================================================
제 주관적 판단으로는 수학은 상당히 쉬웠네요.
저정도면 정말 따로 비싼 돈 들여 할 이유가 없을 듯합니다.
10 가-나, 수학 1 내실 있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그리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과 수학과는 아무 상관 없구요.
어마무시 문제 풀어 제끼며 시험 치는 요령만 터득한 극상위라면 당연히 힘들 법도 하겠지만
교과 과정에서 아주 쪼금만 깊게 공부한 친구라면 너무 쉬울 것 같습니다.
윗글 친구들의 답이 약간 실망스럽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ㅠ.ㅠ
첫번째 친구의 두 문제는 모두 수1 문젠데 공부 좀 한다는 고등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거의 다 들어 봤을 내용이네요.
직접 증명을 하거나 유도해보지 않았다면 교수님 앞에 계시는 실전에서 것도 칠판에 써가며 풀기 쉽지 않겠죠.
그러나 분명 어느 영재원이나 특수 사교육 기관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절대 아닙니다!!!!
두번, 세번째 친구들의 1번 문제는 평범한 고1 짜리 아이들도 풀 수 있는 문제이구요
일차함수 깊게 공부한 똘똘한 중2 짜리들...
즉 영재원 수업받는 아이라면 보통 아이들 보다 2년 먼저 풀 수 있는 문제네요 ㅠ.ㅠ
2번 문제는 10-가 초반부에 귀류법 증명 부분에서 배우는 내용인데
조금만 깊게 공부한 고1 짜리라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똘똘이....
어느 한 과목만 상위 15%에 들어도 특정 과목 우수자로 광운대 수시에 합격해서 가문의 영광이 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위의 친구들과 비교 불가한 실력이지요 ㅠ.ㅠ
그렇지만 우리 똘똘이도 저 문제에 증명에 대한 대충의 윤곽은 잡더군요.
물론 유리수, 무리수를 처음 배우는 중1 짜리들 중 똘똘한 녀석들...
즉 영재원 수업을 받는 정도의 아이라면 보통의 아이들 보다 3년 빨리 저런 문제들을 접하게 되고 풀 수도 있겠죠.
하니비님 고사미가 중학교때 영재원 수학 수업 받았다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는 코멘트를 한 것은 아마도 고교 과정에서 배웠지만 시험 문제에 잘 나오는 문제들에 치여서 순전히 주목을 받지 못했던 내용이고
차라리 중학교 영재원 수업에서 배웠거나 혼자서 독하게 독학하면서 수학 경시 준비할 적에 공부했던 내용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때 이미 기계적인 시험 문제 풀이와 상관 없이 오로지 순수하게 수학적인 공부를 해봤던 경험이 저런 떨리는 자리에서도 침착하게 수학적인 자세로 해결해 낼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학교 교과 성적과는 별도로 얼마나 기본 적인 밑천을 갖추고 있느냐가 결국 극상위 들의 입시에서도 당락의 추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저런 정도의 문제만 가지고 따져본다면
특별 커리큘럼의 여러 수학 사교육들은 커녕
중학 시절 영재반 수업이나 심지어 이과 수학도 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ㅠ.ㅠ
저런 문제를 낸 설대 교수님들의 의도를 추측해보건데
문과생이지만 진짜로 순수하게 수학적인 사고 과정을 해낼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수십권의 문제 풀이로 단련된 수학 시험 점수 잘 맞는 학생이라면 저런 문제는 당황스럽고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종이에 한 두줄의 선과 낙서 뿐인데 교수님들께 그걸 보여 줘야만 했던 그 학생...
그 낭패감이 제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서 참 짠하네요 ㅠ.ㅠ
하니비님~~
고사미가 하늘을 날 것 같은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겠네요.
참말 징허게 고생 많이 했다고 용돈이라도 좀 쥐어 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고사미 계좌 번호 보내시겠다구요???????????)
우리집 장조카께서는 장렬히 죽 쒔다고 그러네요 ㅠ.ㅠ
현재 분위기는...
교대는 무쓴~~~ 개코나~~~
이런 상황이랍니다 ㅠ.ㅠ
눈칫밥 먹기 서러우면 서울 고모네로 피신 오라고 했습니다 ㅋㅋㅋ

쑥쑥몰

> 




 



설대 구술면접 수학 문제.....
최신
이전


맞아요...
눈 빛에 칼쑤마 뚝뚝 떨어지는 교수님들이 자꾸 태클 걸어오면 그나마 세워놓았던 설명 마저도 뒤죽박죽이 될 거에요.
평소에 담크게 수학 공부하지 않았던 아이라면 아무래도 타격이 있을 듯 합니다.
수학은 초등학생 부터가 저런 스타일로 공부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빨리 풀어서 보다 많은 문제를 더 풀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긴 호흡으로 생각하고 해결해서
답 뿐만 아니라 그 해결 과정 까지 자기의 언어로 다시 풀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과정이 충분한 아이라면 스스로 응용하며 새로운 창조도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설대에서 바라는 수학적 능력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고사미가 아직도 순진(?)하군요.
주위에서 받은 격려금을 엄마에게 맡기다니...
울 꼬맹이도 그렇게 제게 맡긴 용돈이 올 초에 568,000원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600000만원이라도 채우라고 아이 이름의 주식 통장을 만들어서 두산 중공업 주식 8개를 살까...
심플하게 포스코 하나 사놓고 잊어묵고 있을까...
고민하다 딸랑 한 주 보다는 그래도 여덟주가 낫겠다 싶어서 그야말로 개미투자를 해놓았지요 ㅋㅋ
헐... 얼마전 확인하니 반토막 지경이더만요 ㅠ.ㅠ
궁딩 깨물고 쭐쭐 빨던 아들이 스무살의 번듯한 청년으로 자라면 어떤 기분일까?
하니비님 고사미가 10여년 후의 울 아들 모습이라면...
아마도 울 아들은 엄마에게 용돈 맞기는 치명적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죠? ㅋㅋㅋㅋ
형아 입시를 옆에서 지켜본 둘째도 덩달아 보고 느끼는 것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막둥이가 공부 잘하면 더 이쁘다던데... ^.^
12월 하고도 2일... 미리 새해 인사 땡겨할게요.
지난 한 해 동안도 아낌 없이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그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