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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정보필요합니다. 아는거 하나도 없는디,,,

글쓴이 제니맘

등록일 2006-04-17 09:55

조회수 1,589

댓글 6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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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 2학년이구요. 4살때부터 엄마표영어로 공부했고, 올해 처음 영어학원에 갔어요.
 
좀 있음. 친척이 남편 주재원으로 미국갑니다. 근데 이 언니가 넘 맘이 좋아서 자기아이 딸 하나만 있어 외롭기도 하고 울 딸을 예쁘게 봐서 데리고 가고 싶어합니다.
학비만 내고 나머진 언니네가 알아서 한다니 어떨까? 싶고 넘 좋은 기회니 놓치고 싶진 않지만 아이가 어린데 엄마없이 될까? 걱정입니다.  언니랑은 왕래가 잦고 직업이 교사라 안심도 되고 공부도 잘 봐주세요. 암튼 어리버리 합니다. 지금...
정말 궁금한 것은 이것입니다.
1. 먼저, 그집 자녀는 주재원이라서 회사에서 알아서 다해준다고 하는데 울딸은 다른 학교로 가야겠죠?
아는 것이 없어서 ...
제 생각에는 올 9월입학이니깐 전 언니네가 안정된 내년에 보내고 싶은데 님들 생각은 어떤지요?
그동안 딸과 좀더 영어공부 박차가하려구요.
2.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요.
비자, 준비서류...
주위에서 유학간 친구들이 없고 저희집 형편으론 이번 기회가 아님 어렵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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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원 2006-04-21 22:02 
저는 지금 미국에 와 있는데요. 저역시 주재원부인으로써 체류중입니다. 우선 반대하고 싶네요. 여기 생활이라는것이 한국과 참 많이 달라요. 라이드해주는 문제랑 아이학교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 참 많구요. 그 언니분이 지금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 호의를 베푸시는 것 같은데... 여기와서 후회하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자기자식 건사하기도 힘들거든요. 따님은 사립학교나 종교스쿨보내시면 되지만, 오전오후로 라이드하기 힘드실겁니다. 미국은 거리가 정말 장난아니에요.  기름값이며(물론 한국보다 훨 싸지만) 생활비가 어마어마합니다. 아직 아이도 어린데, 아이마음으로 바라보세요.
11 2006-04-18 18:07 
에고 보내시지 마세요 ..우리애 하나 뒷바라지도 힘든데 남의 자식까지 어뜨케 감당합니까?
애하나 숙제 봐주고 학교 알림장? 보고 행사 준비시키고 데리고 다니고도 정말 힘들던데요
학교에 엄마가 가야할일도 많고  생활비도 좀 보태셔야 할거고요 ..그리고 사립하교 보내셔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가장 아이가 가족 떨어져 잘 견딜지 ..
지나다 2006-04-17 19:19 
주재원으로 가서 이혼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만큼 타국으로 나가게되면 한국에 비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거든요. 품안의 자식이에요. 제 형님네는 미국에 사는 변호사부부가 자기아들과 형님네 아들을 바꿔서 1년만 키워보자고했답니다. 1년안에 영어 마스터 시켜줄테니, 내 아들을 한국어를 가르쳐달라구요. 거절했답니다. 너무 좋은 기회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님이 그 집애를 한국에서 1년동안 같이 봐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매일 학교에 데려다주고 학교 특별한 일까지 다 따라봐주고, 좋은 말 못듣습니다. 그 언니와 나중에 원수될 일 만들 수도 있답니다.
영어도우미 2006-04-17 14:58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지만 앞서 다른 어머니들 말씀대로 미국에 어린 아이를 보내는 것은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먼저 아이를 친척 언니분의 딸로 입양을 시키면 공립학교로 가는것은 가능하지만 나중에 골치 아파집니다. 딸을 아예 주실맘이 아니라면 그런일은 하지 마십시오. 공립학교는 학비가 없지만 따님을 입양하지 않고 보낸다면 분명 사립학교에 보내야하니 학비가 듭니다. 물론 개신교나 카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에는 저렴한 곳도 많이 있기에 종교를 가진 분이라면 그 방법도 있을것이고 2-3년정도는 그런 학교들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오히려 공립학교가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그 때를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어머니가 데리고 계시거나 꼭 원한다면 한 1년동안만 아이를 데리고 다녀 오십시오.
 
김은아 2006-04-17 12:24 
합법적인 초등학생 미국 유학은 막혀 있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사립학교 비자는 재정적으로 아주 넉넉하시지 않는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무엇보다 경험맘님 말씀대로 미국에서 남의 집에 아이를 맡긴다는 것을 절대 쉽게 생각하셔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친척분이 가디언이 되셔서 법적으로 부모를 대신해서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고, 스쿨버스가 다니는 동네가 아니라면 등학교부터 과외라이드까지 일일이 해줘야 하는데 이게 막상 해보면 정말 장난이 아니랍니다. 또 그 시간 외에도 법적으로 아이들을 집에 잠시라도 혼자 두면 안되니까 늘 아이들한테 묶여 있어야 합니다.  언니분이 미국 실정을 모르셔서 생활비 말씀을 안 하신 거 같은데, 생활비도 월 1500~2000불 정도는 주셔야 나중에 서운하다는 소리를 하시지 않을 겁니다. 
경험맘 2006-04-17 10:51 
주재원이라면 공립도 가능하지만 님의 아이의 경우 사립을 가야할거구요. .. 제 생각도 그 친척분이 안정된 후 보내시는게 맞을것 같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걱정은.. 그래도 그 남편분의 동의도 필요할것 같구요. 동의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이해해야 겠죠? 왜냐하면 외국에서 남의 아이를 맡는다는게 보통일은 아니거든요.
학비뿐 아니라 생활비도 많이 들고.. 등하교며 기타 프로그램을 모두 라이딩 해야 하는데 그것도 정말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아니면 한두달정도 엄마도 같이 다녀오시던가요..
그렇게 아는 아이데리고 오는 경우 많은데.. 그게 부부간의 갈등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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