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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앴는데...괜찮겠죠??

글쓴이 ann

등록일 2006-04-24 00:14

조회수 1,92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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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면서 그동안 눈에 가시같던 TV를 없애 버렸습니다.
6학년 아이에게 너무 방해가 되는것같아서 그랬지요.
집안이 너무 조용하고 집중도 잘되어서 너무 만족하고 있는데 문제는 7살난 유치원생 동생이네요.
아침마다 쎄써미 보는 재미가 솔솔 붙었었는데 막상 TV가 없으니 많이 심심해해요.
그래서 그냥 영어 테잎을 대신 틀어주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집중도면에서
좀 떨어지는것같아요.
 TV없이 지내면서도 아이에게 흥미를 떨어뜨리지않고 영어공부를 꾸준히 성공적으로 시킬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도로 TV를 업어오라시면 아니되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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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2006-06-13 17:53 
TV없앤지 3달쯤됩니다.
맞벌이에 11살 7살인데 외국어 공부하라고 스카이라이프 달아줬더니
노상 외국어 만화채널 끼고 살아서 큰맘 먹고 치웠는데..
지낼만 합니다. 컴퓨터에 조금 의존도가 높아지긴 하는데
선택적으로 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 보상차원으로 VOD로
개그콘서트 보여줍니다. 아이들도 잘 따라오고..
홍비맘 2006-04-26 02:25 
제경우는 아니구요.. 우리 언니네.. 일이에요..
초등생 2명이 있는데.. 아빠가.. 늘 티비를 끼고 살지요..
거실에서 큰소리로 틀어놓고 본답니다..
저도..언니네 집에 놀러 가면..늘 티비소리가 귀에 거슬렸는데.
언니가...참다참다...드디어..폭발~~~
티비...코드선을 가위로 잘랐답니다...하하
 
서여니맘 2006-04-26 01:45 
tv를 없애신 용기가 부럽습니다.
전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리 아침에 눈뜨면 ebs에 재능방송에 12시까지 딸내미랑 보구 있답니다.
그 후론 계속 쭉 tv는 저 혼자 돌아가구 있구여..  ㅜ.ㅜ
"내 아이를 지키려면 tv를 없애라"인가 그 책 읽었는데도 아직 실천을 못했답니다.
잠깐 안 켜 봤는데.. 왜 이리 집이 허전하던지...
tv 없으면 비디오는 어떻게 보나여?   
전 영어 핑계로 스카이 신청하려 했는데.... 동네 유선으로는 채널 선택에 한계가 있어서여..
어떻하면 좋을까여? 
ann 2006-04-24 16:57 
아~정말 맞아요. 저의 금단현상이 더 심한것같아요.
어서 빨리 적응해야할텐데 곧 있을 월드컵은 어찌해야할지...
심히 걱정되어요.ㅠㅠ
절대로 업고 오지말아야한다고 다짐에 다짐을 해봅니다.!!!
세아이 엄마 2006-04-24 10:13 
저도 TV없앤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4,7,8살 세 아이가 있구요...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가 너무 심심해서...
오히려 저의 금단현상이 심했습니다. ^^
몇달 지나면 가족 모두가 적응하고 더 알찬 시간 보낼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 시간 정해놓고  컴퓨터로 DVD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대 TV 도로 업고 오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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