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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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의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하는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지난달 부터 울 아들 영어유치원 오후반에 등록해서 일주일간 데려다줬는데
우리 아들이 다음달 부터 들어가기로 한 반의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는 것 같아서요. 교실 밖에 있어보면 그 아이들이 수시로 나오고, 그러면 데스크에
있던 다른 선생님이 아이들을 다시 데려다 주고, 어떤날은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5분 정도
빨리 끝내시더니 문밖 계단에 앉아 얼굴을 감싸쥐고 계시더라구요.
오늘도 학원에 갈 일이 있어 가봤더니 그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마치고 난뒤 교실에서
엎드려 계시더라구요. 남자 선생님이신데요.
이런 선생님이 애들을 신경써서 가르쳐줄것 같지는 않네요.
원감한테 말했더니 좀 통제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던데...
오는 길에 그 학원에 다니는 다른 아이들 한테도 물어보니 원어민 선생님 수업시간에는
장난도 많이 치고 선생님 말도 잘 안듣는 다고 하네요. 말도 못알아 듣는 경우도 있고 알아 들어도
그냥 떠든데요. 이런 반에 우리 애를 과연 시간과 돈들여서 보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이 학원이 이렇다면 다른 곳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여긴 한참 지방인데 다른 곳 같은 경우엔 원어민 선생님 수업시간에 어떤가요?
세공주맘 
원어민 수업시간은 반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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