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초등1년남자 아이이면 얼마나 놀고 싶은 나이인가요..
생소한 영어 시작은 참.... 아이에게 재미없는 걸로 딱 찍힙니당.^^;;
솔직히 우리끼리 하는 말이니 더 솔직하게 말하면
엄마들보구 알지도 못하는 영어 비디오 봅시다....라고 하면 몇분이나 재밌게 보실까요?^^;;
겨우 영어 이제 시작하는 엄마로서..(다이어트 비디오라면 몇번 시도라도 하겠지만)^^;;
우리 어른들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 약간은 겁도 나고 익숙해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더욱이... 영어라면 말할것두 없이 깨갱하지요... ^^;;
하물며 아이들이야 어떠할지...뻔한일이랍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고 저희 큰 아이도 이미 한국어가 익숙한 싯점에서
영어를 시작했기에 영어 거부 반응이 갈수록 조금씩 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 어떤것이든
시작하기전에 어린아이의 성장단계처럼
기고 앉고 걸음마하는 기초 워밍업이 필요했었단 생각이 들어요.
초등학생이 된 제법 큰(?)자식이지만..영어 시작은 아기와도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네요.
딱딱한 음식을 혼자서 먹을때까진 흥미를 잃지 않도록
조심조심 천천히 영어환경을 만들어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저두 이게 힘들었어요)^^;
고로...
초등영어의 시작은 어쨌거나..엄마가 시작해주면 안되겠니(?) 랍니당...^^;;
다시금 영어육아기를 엄마는 보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이렇게 길게 풀어 쓰게 되어 죄송하군요...^^;;
아이들이 처음 태어나서 엄마들이 사용하는 말들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되실것 같은데요..
주로 간단한 단어를 먼저 사용하기 시작하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잘잤니? 밥먹자! 씻자! 좋아? 싫어?
네에..
1) 생활영어 조금씩 간단한걸루 해보시구요.
(생활 영어 노래가 아주 효과가 좋은데요...엄마가 흥얼대면 온가족이 흥얼대는
아주 요상한 일이 벌어지게 되니 놀라지 마시길..ㅎㅎㅎ)
2) 영어동화책이나 비디오 선정시 엄마가 먼저 읽거나 보면서
괜찮은지 몸소 느껴보셔야 하구요
3) TPR이라는 방법이 있다는데요..(저두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몰라용)
명령어라고 생각하시면 아주 쉽지요.^^ 전신반응법이라고 하던데..
아래 관련 책 올렸거든요..읽어보시와요~~~
4) 재밌는 책(웃기거나 장난꾸러기책등)을 활용한다.
5) 분위기가 익어가면 코스북 같은것으로 조금씩 접해보게 한다.
=코스북을 하게 되는 단계까지는 아이마다 달라서 1년이 걸릴수도 있음을
명심 또 명심하시길 바래요..^^
* From head to toe (Eric Carle)
TPR(Total Physical Response) 교수법 전형적인 책이에요.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으로...
penguin : turn your head
giraff : bend your neck.
buffalo : raise your shoulders.
monkey : wave your arms.
seal : clap your hands.
gorilla : thump your chest.
cat : arch your back.
crocodile : wiggle your hips.
camel : bend your knees.
donkey : kick your legs.
elephant : stomp your foot
penguin : turn your head
giraff : bend your neck.
buffalo : raise your shoulders.
monkey : wave your arms.
seal : clap your hands.
gorilla : thump your chest.
cat : arch your back.
crocodile : wiggle your hips.
camel : bend your knees.
donkey : kick your legs.
elephant : stomp your foot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이책은 저희 집 아덜 두녀석들이 둘다 좋아하는 책인데요.,
장난꾸러기 원숭이 이야기인데 아이들은 정말 다른 영어책은 학습으로 받아들여두
절대 이책은 놀이책으로 받아들이는 특이한 책이지요. 왜..엄마가 망가지는 책이니깐..ㅎㅎ
이런 책으로 엄마가 먼저 읽고나서 생활영어를 해보시면 아이도
영어의 문장형태를 조금은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실까해서 비 전문가지만 적어봤답니다.
그럼 아이한테 하라구 밀지말구요... 엄마가 먼저 보구 읽구 느껴보신후
우리 아이가 어떨지 고민후 시도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럼..오늘도 화이팅을 외칩니다.^^
: 코꼬이 맘님의 글입니다.
> 초등 1학년 남아 엄마입니다
> 그동안 영어공부라고 따로한건 없고 그저 작년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해야한다고만 귀가 따갑게 잔소리 해왔던것 같아요
> 제생각엔 그렇게 얘기하면 언젠가 관심 갖고 하겠다고 할줄 알았거든요
> 전 그때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맘먹었구요
> 근데 아이는 이제 "영어'라는 말만 나면 스트레스 받는 눈치예요
> 엄마가 흥미를 끌어주긴 커녕 질리게 했나봐여
> 영어는 힘들고 재미없는 '공부'로 받아들이는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로 접근하고자 "**비디오 보자" 라고 얘기하면 좋아하다가도 영어로 된걸봐야한다면 안본다고 얘기하네요
> 굉장히 활동적인 아이라 집안에 있지 못하고 학교다녀오면 바깥놀이를 즐겨하는 아이입니다
> 집에서 3시간 영어 노출 시키는것 조차 쉬운일이 아닌데 어찌할까요?
> 좀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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