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미국은 국정교과서 제도가 아닙니다.
하지만 각 출판사마다 학년별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에 따라
국어, 수학, 과학등 각 과목의 교과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미국 초등교과서란 이름으로 많이 홍보되고 있는
책은 Scholastic 출판사의 Literacy Place 입니다.
그런데 이런 Literacy 교재는 얼마전 부터 다른 곳에서도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널리 채택되고 있는 교재로는 McGraw-Hill/Spot Light 의 On Literacy,
Houghton Mifflin 의 Invitations to Literacy 가 있습니다.
모두 Literacy Place 와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각각의 특징이 다릅니다.
McGraw-Hill/Spot Light 의 On Literacy 는
특히 송순호 박사님의 소개로 국내에서 더 유명해 진걸로 알고 있고
(책을 직접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곧 각 서점등에서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Houghton Mifflin 의 Invitations to Literacy 는
문진에서 수입하기 시작해 현재 킴앤존슨, 키다리 영어샵등에서
일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책을 구입하실때 주의할 점은
어떤 쇼핑몰 등에서는 선생님용 지도서와 워크북 등등
자잘한 자료까지 모두 포함해서 묶어 팔기도 하는데
절대로 말리고 싶다는 겁니다.
선생님용 지도서는 결코 평범한 한국어머님들에게는 (저를 포함해서)
권하고 싶지 않거든요. 낱권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니
꼭 Student's book & tape 으로 하나씩 , 낮은 그레이드부터
구입하시라는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미국교과서란 말에 현혹되어 수억들여
Grade 1부터 Grade 6 까지 모두 다 풀셋으로 장만해놓고
마치 미국초등학교 다 졸업시킨것처럼 흐뭇해 하는 환상을
가지지는 말라는 얘기입니다. Grade 3 넘어가면 장난 아닙니다.
보통의 한국대학생들도 머리 아파할 수준이거든요.
미국 초등학교 6학년의 수준이면 아마 우리 나라에서는 날아다닐겁니다...ㅠ.ㅠ;
게다가 이건 Literacy -읽고 쓰기 교과서일 뿐입니다.
과학, 수학, 사회 등등은 따로라는 얘기지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교과서로 나온 교재들, 정말
잘되어 있고 좋은 책입니다. 일정 수준에 다다른 아이들이라면 꼭 구입해서
학원이든 부모들이 직접 지도하든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환상을 가지지 마세요. 이것만 가지고서
미국 아이들 따라 잡을 수 있다, 혹은 미국 학제를 따라 잡았다 하는
과신은 금물입니다. 영어가 책 몇권으로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한 두해만에 되는것도 아닙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신 사실이지만
혹시라도 처음 듣고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 침 튀겨가며
설명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