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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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밤 도깨비님.
미처 생각하지못했던 부분을 지적해 주셨군요.
영어가 전부가 아닌것을...
우리 준형이를 믿고 기다려 보렵니다. 정말 텔레토비들 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겠죠?
살아있는 영어,정말 절실합니다. 오늘부터는 좀더 같이 비디오보면서 한문장이라도 건져야 겠습니다
Have a nice day!!!
밤도깨비님의 글입니다.
> 저희 딸은 30개월입니다.
> 비디오?죽고 못삽니다.날마다 5~6개의 비디오를 전쟁을 하며 보려는 자와 막는자의 혈전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 우리딸도 텔레토비 엄청 좋아해요.
> 하지만 다른것도 또 엄청 좋아해서 하다못해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 봅니다....
> 저는 주로 비디오를 사려고 맘을 먹으면 미리 그런 사이트를 다니며 정보를 얻어놓았다가(여기서 정보란 동영상,맛보기 노래등) 아이에게 미리 적응훈련을 시킵니다.
> 그래서 좋아하면 바로 구매를 하고 아니면 버릴 생각이었지만 다 좋아해서..쩝....
>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디오로는 외면하더니 컴으로 보여주면 동영상도 잘 보더라구요.(아마 컴앞에 앉아있는게 좋았을지도 몰라요)
> 그래서 저는 선 훈련과 후 구매의 형식으로 우리 아이 비디오를 선별해 왔습니다.
> 물론 그때 이쑥쑥은 저의 지침서이자 지도지요.
> 여기 맘님들의 의견도 듣고 또 검색도 한뒤에...비디오를 골랐지요.
> 텔레토비만 보는것에 대해서 제의견은 아이 좋을대로 입니다.
> 왜냐면 맘님은 영어가 맘에 걸리시겠지만 저는 텔레토비가 그것 외에도 배울것이 많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 뚜비가 나나의 공을 뺏고 안주고 계속 도망을 가는 내용이 있지요.
> 저는 그걸 처음에 봤을때 그 내용이 어찌 끝날까 궁금했습니다.
> 만약 저라면 뚜비의 머리를 한대 쿵!때려주고 싶었을 겁니다.
> 하지만 30분동안 쫒아다녀서 겨우 공을 얻은 나나는 뚜비에게 돌려줘서 고마워~라고 아주 기쁘게 말합니다.
> 저는 그걸보니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던지....
> 만약 제가 아이들 프로를 맡았다간 거의 준 조폭(?)을 만들겠다,하고 쓴웃음이 날 정도였지요.
> 얻는것이 영어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마음 조급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그리고 영어에 관한 제짦은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 영어비디오를 더 많이 보는 우리딸이 영어를 더 잘하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 비디오는 주는대로 받는(=틀어놓으면 보는) 형식이라서 그걸로 공부를 삼지 마시고 엄마가 실생활에서 닥칠때 바로 튀어나오는 말이 아이에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준형이 나이라면 몰두할 나이인것 같아요.
> 여자애들은 슬슬 선호하는것이 나뉘면서 고집도 많아지구요.
> 걱정은 하지 마시고 텔레토비에 나온 말을 변형하거나 아니면 그대로라도 엄마가 자꾸 말해주는 도돌이표작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저는 딸아이를 껴안을때 꼭"Big hug"라고 말하지요.
> 우리딸은 그말만 들으면(심지어 바니비디오에 나오는 말도 알아듣고는 꼭 껴안고 갑니다-비디오 보려고 휙왔다가 잽싸게 갑니다만..^^)저를 꼭 껴안지요.
> 그렇게 해야 살아있는 영어로 이어질것 같긴한데 그게 쉬운일이 아닌건 제가 아주 뼈저리고 눈물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 공부!아줌마되면 끝나는줄 알았는데 시험보고 끝나는 공부가 더 쉽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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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형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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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저는 35개월 남자아이를 둔엄마입니다.우리아이는 텔레토비 비디오를 너무 좋아해요.그래서 다른 비디오는 틀지도 못하게 해요.다른아이들은 위씽,바니,블루,세서미,엘모,메이지 이런비디오를 좋아하다고 하길래 저도 몇개를 구입했어요.그런데 우리아이는 그건 안본다고 그러면서 매일 텔레토비만 틀어요.물론 비디오 시청시간은 엄격히 제한하고 횟수도 하루 2번만 봐요.그런데 지겹지도 않은지...
> > 전 좀더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 > 물론 비디오 볼때 최대한 함께 보려고 합니다.
> > 어떡하죠? 그냥, 아이가 텔레토비를 너무 좋아하니깐 오히려 하나 더 구입할까요?( 사실 텔레토비는 영어가 얼마 안나오잖아요.그래서 제 욕심에는 좀더 영어 많이나오는 비디오를 보여주고 싶거든요...)
> > 아니면 텔레토비 비디오를 어디 숨겨 볼까요?그러면 다른 비디오를 볼려나?
> > 아니면 그냥 아이를 믿고 기다려 볼까요?지겹게 보고나면 다른걸 찾을지도...
> > 하여튼 다른 엄마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 >
> >
| [일반][RE]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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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준형맘 등록일 2001-06-28 23:47 조회수 1,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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