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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학원 계속 보내야 할지

글쓴이 원희맘

등록일 2006-05-26 16:59

조회수 2,60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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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2학년이고,, 이번에 3월 부터 학원 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집에서 영어는 학습지 조금 하다 간것 뿐이라..
 
당근 시작반에서 하고 있구요...
 
한데,, 윤선...전화 와서.. 학원은 기초 잡아 주지 않고 보내면..
 
전혀 헛수고라고 하네요...
 
집에서 파닉스와 기초 잡아주고 보내라고,
 
학원에서 지금 파닉스와 회화 기초 하고 있는데,, 솔직히 진도도 늦을 뿐더러..
 
제대로 파닉스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계속 원어민 교사 수업이어서 인지.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 않는것 같아요..
 
이런경우 집에서 윤선생해주고 .. 학원으로 계속 보내야 하나요..
 
아님. 학원 3월 다녔음.. 그만두고 .. 집에서 어느정도 해줘서 보내야 할까요..
 
시행착오를 하기엔 나이가 있는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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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2006-05-27 20:22 
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누구의 탓도 아니고, 세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이해하고, 스스로 노력하고자 해야하고, 엄마가 신경쓰면 강사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제 경우 3-4학년인데, 처음 학원에 왔을때 파닉스 중심으로 게임을 많이 접목시켰더니, 좋아하고, 잘 하더군요.  가장 일하면서 기뻤던 순간은 그아이가 한달이 지나자 "선생님 뜻은 모르겠는데 글자가 읽어져요." 우선 책을 읽고서 바탕에 있는 그림을 활용해서 의미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가급적 직독직해 수업을 피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2학년인데, 몇달이 지나도록 알파벳도 헤메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도 힘들고 지칩니다.  그 아이는 어떻게 해야 알 수 있을까????  해서, 솔직하게 그애에게 1-2년후에 다시하면 지금처럼 너무 힘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 엄마 학원으로 바로 항의 전화 했습니다. 애가 얼마나 못한다고 학원을 다녀라 마냐 하면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냐고....  어떤 것이 아이를 위한 일인지, 제가 너무 솔직하게 말한것이 그래 상처를 줄 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강사가 학부모나 학생에게 진심을 보일 수 없는 것 같고, 신중하게 고민합니다. 가르치는 일과 상담하는 일까지요. 
세공주맘 2006-05-27 12:20 
제 생각에는요....
우선, 엄마의 목표가 무엇인가부터 분명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당연히 엄마들 모두 영어를 잘하는 거시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저학년때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도달하고 또 중학년때, 고학년때 각각의 목표가 분명해야 하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다소 힘든 일일 수 있지만 이게 분명하지 않고서는 주변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정보에 마음이 이리저리 휘둘릴 수 있으니까요.
엄마의 학창시절의 경험을 되살려,,,(물론 지금은 예전과 비교될 수 없지만) 여러 글을 읽어보시고 일주일정도 여러 정보를 통합하신후 개인적인 성향과 형편에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셔서 꾸준히 하시면 언젠가는 누구나 영어는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좀더 빠르고 늦는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엔 모두가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맘에 담고 차분히 결정하세요.  
 
경제적으로 여력이 있어 윤선생도 하고 학원도 보내고... 한다면 아이의 영어는 실력이 쌓여갈지 모르나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지지 않나요? 다른 과목과의 형평성은 어떻게 조절하실 건가요? 엄마가 아이를 위해 낼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엄마표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데 각오는 어떠신지요? 여러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학원이 먼저다. 학습지가 먼저다. 병행 한다. 엄마표로만 밀고 나간다. 엄마표하다가 학원으로 전환한다... 등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렇게 하세요하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모두 형편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정답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떤것이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학원(주2회)다니고 있으면서 집에서 집중듣기,흘려듣기,비디오보기, cd-rom 놀기를 병행하고 있답니다. 처음엔 학습지 6개월했었구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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