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버터영어사에서 만든 전집인데요. 책의 선정은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명작동화를 대상으로 했어요. 예비초등학생부터 읽으면 딱 좋을 것같네요. 첫인상은 좀 삽화가 약간 색감이 강한 부분이 없지 않아서 촌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8살인 첫째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10권 정도를 한글판으로 읽었으니까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기는 합니다만..
양쪽으로 시작할 수 있게 만든 판형을 스위치북이라고 하더라구요. 한쪽은 대화체 영어동화이고 뒤집어서 한쪽에서 시작하는 부분은 한글동화가 있으니까요. 각권의 CD도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동화를 읽고 따라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무식하기 짝이 없었던 저는 글쎄 "영어쪽 동화가 왜 대화체지? 이상하네."하는 의문을 가졌답니다.
하지만 또 금새 알았어요. 아이의 말문이 터지는 것을 위해 대화체로 쉽게 풀어쓴 것이었어요. 만약 그 내용을 일일이 한글판과 같이 영어 문어체로 주욱 썼다면 어른들도 그 문장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겠지요?
오디오CD의 구성에선 영어편으로는 55권 모두 CD가 있어요.
먼저 Part1에서 스토리북처럼 영어본문을 한번 듣고요. Part2에서는 스토리의 상황을 우리말로 자세히 듣고 다시 영어대사를 듣게 되요. 한두페이지씩 바로 이어져 각각의 영어문장을 다시 읽고 바로 우리말로 들려주어요.(전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상황을 이해하고 나서 본문과 해석을 바로 또 듣게 되는 과정이니까요.) 마지막 Part3에선 음악과 챈트로 다시한번 재미있게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요.
아무래도 좋은 제품을 보면 왠지모르게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은 아줌마 근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가장 교육비를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영어교육과 독서를 양쪽으로 충족시킬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집인 듯 싶네요. ㅎㅎ
한글과 함께한 영어동화책 추천!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