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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수 6개월 효과 있을까요?

글쓴이 영우맘

등록일 2006-06-04 23:57

조회수 2,45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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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이를 위해 영어연수를 한번쯤은 다녀올려고 합니다. 아이 아빠는 갈수가 없어서 길게는 못가고 6개월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6개월이 효과가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가기전에 엄마표영어로 계속 진행을 하다가 가장 적당한 시기에(언어연수의 최적기) 6개월정도 머무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이에게 영어를 쓰는 나라의 문화도 접하게하고, 시야도 넓히고, 그러면서 언어실력까지 상승될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근데 이 적당한 시기를 언제로 할지가 고민이군요. 초등 들어가기전 7세가 학습적인면서에 부담이 없을것 같기도 하구(초등시절에 갔다오면 그 학기 수업을 따로 해줘야하잖아요), 사고력이나 이해력이 그나마 높아진 후 초등 3-4학년때가 좋을 것 같기두 하구요. 시기를 둘중 하나로 잡고 있는데요. 6개월 정도의 단기 연수를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언제 가서 어떤 기관에서 생활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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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엄마 2006-06-14 20:36 
모두 모두 옳으신 말씀들....
근데요~~
전 지금 아이들 데리고 뉴질랜드에 있습니다.
온지는 일년조금 넘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6개월은 여행에 가까운 거줘...
저희 큰아들은 8살 작은놈은 3살입니다. 큰아이를 위해서 왔죠..^^
아이가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면 1년6개월이면 적당하구요, 만약에 아이가 영어를 잘 하지못한다면 2년은 투자를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글구... 제 생각은 아이가 저학년 즉7세8세9세가 가장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두 많은 엄마들이 있지만 아이가 고학년이면 다른 과목 즉 수학 과학 기타등등 한국에 있는 아이보다 뒤쳐지게 되서 고민하시는분, 또 아이가 한국에 가고싶어하지 않아 고민하시는분, 기탕...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저학년일경우 친구사귀는것두 나이많은아이들보다 훨씬쉽구, 한국에 귀국해서두 별로 지장이 없죠..
다른과목은 귀국후부터 시키면 되니까요....
그냥 제 생각이였습니다...
아! 그리구 고학년일경우 발음의 문제도 무시못하죠...^^
생각잘하시구요....
민우정은맘 2006-06-07 00:02 
어느맘님 그리고 조셉맘님 모두 옳으신 지적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7살 4살 아이들이 캐나다에 5개월 킨더와 프리스쿨을 다녔습니다. 큰 아이가 입학 전이라 님이 말씀하신대로 학습적인 면의 부담이 없었고 동기부여 그리고 같이 지내는 캐나다아이들이 나이가 어린 지라 아이가 킨더에서 문화적 정서적인 적응도에서 스트레스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돈을 4-5학년 때 투자했다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누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아이가 발음이나 액센트가 큰 아이보다 휠씬 좋았지만 귀국후 많이 잊어먹었습니다.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지만요. 일부러 만들어서 가는 영어연수시라면 제 생각에는 가기 전 열심히 영어공부를 시키시고 적정연령이 되실 때 나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많이 공부해 갈수록 더 많이 영어를 익히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셉맘 2006-06-06 17:56 
전 저희 아들을 지난 여름에 데리고 6개월 다녀왔는데요.
저희 아이의 경우엔 많은 도움이 된 케이스입니다.
아이들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제가 다녀와서 가장 크게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는건
바로 한국에선 갖기힘든 동기부여입니다.
스스로 영어가 이래서 필요하구나 라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고, 그래서 좀 힘들더라도
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본인이 필요를 느끼고 있으니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더라 이말씀입니다.
또 하나 건진건 바로 공포심극복. 완벽한 문장이 아니면 말을 않던 저희 아들.
그곳에선 자기가 살려면 단어로라도 의사소통이 되어야 겠던지 broken english 내지는 바디랭귀지더라도 일단 던져놓고 보더라구요. 거기다 그래도 의미전달이 되다보니 나중엔 모르는 말에도 거침없이 일단
떠들고 보더라는...그러고나니 영어에 대한 공포심도 탈출, 자신감도 얻고, 게다가 전체를 알아듣지 못해도
몇단어 만으로 알아듣고 눈치로 대답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발음입니다. 제가 모자란 R발음으로 책을 읽어줘도 걸러서 듣더이다.
 
참고로 저희아들은 현재 7살이구요. 그러니까 6살때 간거죠.
사립유치원으로 kinder다녔구요.
선생님도 잘 만났습니다. 다른곳도 그러리라 생각되지만 아주 좋았던건
전체 플레이타임 시간에 아이별 차등수업을 하더라구요.  각 아이들 수준에 맞게
pre~grade 1까지...그게 가장 좋았고, 왜냐면 다른아이와 실력비교 될일 없으니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겠죠.
뭐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처음 한달은 아이도 울기도 하고, 힘들어도 하고 그랬죠.
하지만 그것마저도 당시엔 맘이 무척 아프고 혼란스러웠지만 지나고나서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어려운 공부 하게되었을때
"뭐~미국에서도 했는데!"하면서요...
어려움을 통해 자신감도 얻은것 같더라구요.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심 전화주세요~
아는한도내에서 도와드릴께요!!
...... 2006-06-06 17:41 
1학년때 저희반에 오빠를 따라 13개월 다녀온 아이가 가을에 왔습니다. 어떤일이 생겼을까요? 바로 왕따입니다. 아이들과 뭔가 맞지가 않았습니다. 물론 수업도 따라 가지 못했습니다. 어휘가 무지무지 딸리더군요.저라면 반대입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잃을 수 있습니다. 영어만 잘한다고 아이들은 동경하지 않습니다. 그것조차도 계속 유지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책 읽을 시간을 주지 않으니 계속 악순환이었습니다.
유재맘 2006-06-05 17:05 
전 남자아이의 엄마이자 문의하신 부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유재맘입니다.
저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어학연수를 일로써나 우리 아이를 위해 기획하고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구도 있구요. 각자 아이들 개성에 따라 그리고 언어와 타국의 문화에 대해 갖고 있는 아이의 생각과 태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언어만큼은 적당한 때에 적당한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언어습득 성패를 결정하는 키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어는 생활습관으로 익혀야지 공부한다고 매달린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를 내 언어학습에 흥미를 잃게 될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통합학습 및 논술관련 교육을 위해서도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시다면 6개월 정도의 단기연수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공적, 사적으로 제안해드릴 수 있습니다.
어느 맘 2006-06-05 15:20 
엄마표로 계속 하시다가 국내에서 최소 2 학년은 끝내고 가세요.   어리면 어릴수록 비용 대비 효과가 적어요. 개인적으로는 4,5학년때 오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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