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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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4인 아들의 영어공부라고는,
그동안 들었던 런투리드 쓰고 외우기(겨우..)와 도서관에서 빌려온 영어동화책 듣기 가 전부입니다.
엄마표한지는 어언 6개월이 지났구요..
넘 한심하죠..?
아래 어떤분이 쓰신글 넘 감동적으로 읽었는데요,
엄마의 성실함 이 제겐 너무나 너무나 힘든일인것 같아요..
이러다 결국 학원에 다들 보내는가봐요.
비디오도 보여주다가 시들해졌고,
듣기도 런투리드는 전부 들어서 어느정도 읽을줄은 아는데 역시
뜻은 잘 모르죠..
그밖에 쓰기나 말하기도 전혀 안하니
그야말로 전무 라고 할수 있겠네요..
어쩌다 이리 되었누 생각해보니,
우선 아이가 하교시간이 넘 늦네요. 보통 3시정도인데
일주일에 세번 수영을 하기 때문에 수영갔다 피아노 갔다오면 6시가 넘습니다.
그 후에 영어듣기, 숙제, 일기쓰기, 수학풀기 등등을 하려면
저도 지치고 아이도 지칩니다.
얼마전 시험기간엔 또 신경 안쓸수가 없어서 공부시키다 보니 또 못하게 되고..
이런식으로 가다간 정말 죽도밥도 안될것 같아요.
초4 아이 영어만 집중하기엔 정말 너무 어려워요.
그동안 쑥쑥과 엄마표 하시는분들에게 자극 엄청 받았었는데
이젠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아이가 아웃풋이 조금 느린것 같고, 파닉스도 잘 몰라요.
그냥 고지식하게 런투리드만 듣고 읽기만 했거든요.
이정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쓰기가 전혀 안되니 또 불안하고...
영어 비디오 보여주는 시간이 자꾸 아깝고.... 사실 비디오 보여주는게 빠른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저희 아인 아무생각없이 보는지 아웃풋이 넘 느리네요..
속상하고, 울고 싶고, 정말 어째야 할지.. 난감할 뿐입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은 바로 " 시간 " 입니다. 그리고 엄마의 " 성실함 " 일꺼에요..
그리고 넘 늦은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아이 친구가 SDA 다니는데 단어외우기 숙제가 많아서 보내고 싶지 않더라구요.
휴...
뵈뵈 
엄마표의 한계에 다다르다..(help me!!)
매직트리하우스 #29 work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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