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ka Chicka Boom Boom은 알파벳 소문자들이 코코넛 나무로 올라갔다가 너무 무거워 나무가 휘어져서 소문자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발가락아 붓거나 무릎이 까져 울다가, 엄마아빠 대문자가 돌봐 주기도 하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서 알파벳 문자 인식을 처음 배울 때 알파벳을 친구처럼 접할 수 있는 책인데, 큰 사이즈의 페이퍼북(표지는 보드북)이구요. Chicka Chicka abc는 소문자들이 코코넛 트리에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과정까지만 나온 소형 보드북입니다.
좀더 재미있기는 큰 책이 좋지만, 떨어졌다가 일어나는 뒷부분은 조금 내용이 어려운 편이어서 어머니들이 많은 연구를 하시기 전에는 아이에게 읽어주기가 힘들고, 작은 보드북은 떨어지는 과정까지만 나와 있어서 내용이 쉽고, 알파벳에 익숙해지게 한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에게 처음에는 작은 보드북을 사다 읽어 주었는데(같은 건 줄 알고 싼 걸로 샀다가) 그것만으로도 아이가 상당히 좋아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Chicka Chicka Boom Boom을 좋아하는 관계로 나중에 큰 책을 또 샀습니다. 큰 책은 좀 어렵긴 해도 알파벳이 땅에 떨어져서 소문자들이 서로 꼬이고, p가 black-eyed가 되고, 반창고 붙인 f, 찌그러진 o 등 변형된 문자들이 주는 재미에 아이들이 문자를 조금 더 잘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눈이 까맣게 된 애가 누구지?" 하고 물으면 P가 금방 나오니까요. 그리고 테잎은 아쉽게도 스토리북과 함께 묶여 나오질 않고, 액티비티 북과 함께 묶여 나온 관계로 Phonics Activity Book("Chicka Boom wiht me")과 함께 테잎값이 매장마다 조금 다릅니다만, 할인 안 됐을 때의 가격이 15,000원 정도입니다. (흑흑, 저는 다른 데서 19,500원이나 주고 샀답니다. 10% 할인했어도 상당히 거금을 투자하고 샀는데, 일산키다리에서 15,000원 적혀 있는 걸 보고 좀 속이 쓰렸습니다.)
그 책 한 권을 위해 돈은 많이 썼습니다만, 노래를 들어보면 썩 아깝지는 않습니다. 노래가 신나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뿐더러, Chicka Chicka Boom Boom 외에도 다른 Phonics song들이 많이 있고, 노래 부른 가수 목소리도 좋습니다. 적극 추천!!!
sweetiyes님의 글입니다.
> 책을 검색하다보니 표지 그림은 똑같은데 여기서는 "chicka chicka boom boom"이고 다른 사이트에서는 "chicka chicka abc"네요. 이 둘은 다른 책인지 궁금합니다.
> 참 그리고 아이가 이제 15개월이라 책보다는 테이프를 구하고 싶은데 구입처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십시오
쑥쑥몰
> 
저도 같은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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