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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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아닙니다. 절대 절망 하실 필요가 없죠!!
솔직히 쑥쑥은 너무 특별한 공간인것같아요.
쥬피터님말씀처럼 어릴때부터 영어를 쭉~ 접해온 엄마들의 경우구요...
쑥쑥맘들의 글 읽고 더 분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더 스트레스받는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내 아이를 더 다그치게도 되구요...
저 역시 영어책에 관한한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게시판 들어와서 글 읽으면 도대체 혀를 내두를 정도지요. 못 들어본 책은 바로 검색들어가구요... 이것도 병인가?? ㅎㅎ
초등1학년에 챕터북을 줄줄, 물론 뜻을 이해하며 읽는 경우는 쥬피터님이 10%라고 말씀하셨다면 전 2%정도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역차도 좀 있긴하죠.
쑥쑥은 그야말로 평범하지 않은 지나치게 특별한 아이가 너무 많아서 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글이니 약간의 포장도 있을수 있구요...
매일매일 들어와 쑥쑥맘들의 글 읽다보면 실천은 안되는데 머리속만 복잡해집니다.
꾸준히 해야할 영어이기에 침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 챕터북 읽는다고 우리 아이도 챕터북 사주면 절대 안되죠.
초1 우리딸 읽기를 시작한 지 꽤 되어 작년 부터 슬슬 챕터북 넣어 줄려고 쥬니비존스를 낱권 넣어줬었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보다는 단계가 높지만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인것 같아...
처음엔 표지그림만 보고 좋아하더니 왠걸.. 컬러도 아닌 흑백에 빽빽한 글씨에... 그 다음 부턴 보지도 않아요. 전집으로 안 산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죠...
그래서 마법의 시간여행 한글판을 의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는지라 영어책으로도 접해줄까 해서 책을 구입하기는 그렇고 마침 도서관에 상호대차신청서비스를 이용해 테잎이랑 빌려줬더니 역시 안 읽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좋아하지 않지만 소장가치는 있는 책이니 구입은 할 예정입니다. 좀 더 학년이 올라가면 스스로 자기 수준을 찾아가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생각한 건 챕터북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나이에 맞는 ,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더 많이 제공하자였습니다. An I can read시리즈와step into reading은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초1아이들에겐 아직 컬러플한 그림이 있는 책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한글책도 마찬가지잖아요.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보는 글씨 빽빽한 책들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할리 없죠. 아이의 영어수준도 수준이지만 또래의 수준도 있는거니까요...
챕터북에 대한 미련 버리고 스토리북 계속 구입해 읽힐 겁니다. 어차피 매직트리하우스 문장구조나 수준 역시 스토리북과 비교해 그리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전 영어도 똑같이 한글처럼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글책은 많이 읽게 하고 또 읽어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 영어책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초심으로 돌아가 한글을 가르쳤을때와 똑같이 , 지금 한글 동화책을 대해 주는 것과 똑같이 하면 뭔가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쑥쑥의 커뮤니티가 단순히 특별한 아이들의 학습진도표가 아닌 영어정보공유의 보물창고이길바라구요, 막막해 보이는 내 아이의 영어에 여러가지 조언도 해 주시고 좋은 책, 무료 영어사이트, 직접 만든 엄마표 worksheet 있으면 아낌없이 나눠 주시구요..
또 쑥쑥에 오면 잘 하는 아이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닌 내 아이영어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채연채리사랑 
튼튼 I&I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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