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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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맘님 안뇽하셨어용?
그간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부러붜라...
오늘글....엄청 길어서..
점심시간에 이거 읽느라고...
헉헉..
근데 이 글 쓴 기자님이 넘 맘에 듭니다.
시종일관 읽으면서 맞아 맞아...어찌나 공감가는 글을 지루하지 않게
썼는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여기서 님을 뵈니 반갑습니다.*^^*
글구,저번에 추카글 봤어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브라이언맘님의 글입니다.
> 저희 회사서도 그간 안하던 제도를 시행한다고 최근에 공고했어요. 연말까지 직원들의 토익 점수를 제출 받아 인사고과에 반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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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점수가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시험 면제를 시켜준다고 해서 그 점수를 만들기 위해 시중에 파는 교재라도 하나 사서 공부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공부한다고 되지도 않을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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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 높으신 분이 6개월동안 고민을 하시더니 공부는 각자 알아서 하고 시험 점수로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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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사실 년초에 직원들의 영어 능력과 평가에 대해 고민하고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공고했을때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네이티브랑 대화를 하고 그것에 대해 평가를 한다거나 영어로 발표를 시킨다거나 뭐 이런 좀 더 필요성이 있는 것을 기대했었는데 토익 점수로 평가하겠다고.
>
> 사실 그전에 직원들의 정기 미팅을 초반부 몇 분동안을 영어로 하는 것도 좀 시행을 했어요. 그러다 도대체 서로 서로 초점이 뭔지 이해도 안되고 해서 정말 업무 진행상 중요한 내용은 한국어로 하고 그밖의 것은 영어로 하자 그러다가....흐지부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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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에 직장인이 매달릴수 밖에 없는 것은 이리 저리 궁리해봐도 뽀족한 대안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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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저희 회사에 입사한 직원이 있는데 과거 토익 점수가 꽤 높았습니다.
> 전 직장 입사할때 영어 잘하는 것이 면접에서 성공의 지름길이라 기를 싸고 토익 공부를 해서 입사했는데 그 회사서 근무하는 2년동안 영어라고 한 것이 일년에 몇번 제출하는 영어 보고서 뿐이었데요.
>
> 정작 영어가 많이 필요한 저희 회사에 입사하니 쓰고 읽는 것은 되는데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듣기에도 문제가 있고.
>
> 이번에 다른 이야기.
> 결혼해서 신혼 초엔 저희 남편에게 영어 공부하라고 다그쳤는데 정작
> 본인은 생각이 없고 실제 직장에서 쓸 일도 없고해서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냥 두었답니다.
> 남들 토익 시험친다기기에 같이 따라가서 쳐보더니 나온 성적은 500점도 안되고.
>
> 집에서의 일상에서 영어가 많이 활용한지지 2년.
> 제가 집에서 자주 쓰던 말들은 아이입에서가 아니라 남편 입에서 먼저 나오기 시작했어요.
>
> 최근에 회사서 가족 모임으로 괌을 다녀왔습니다.
> 브라이언도 그렇지만 남편도 영어권 사람들을 거의 처음 대하는 것이었는데......식당가서 이것 저것 주문하는 것은 물론 원주민과 농담 따먹기까지 ? 호텔 체크인,체크 아웃도 척척이구요.
>
> 영어로 말해볼 있는 기회가 있으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시도해보는데 참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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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Hi'라는 말도 입밖에 내는 것을 무척 힘들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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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토익 성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를 한다는 것에 두려움과 거부감이 좀 없어진 듯 해 참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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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 공부만 2년 한다고 해서 그런 말들이 입밖에 쉽게 나올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아주 간단한 말이긴 해도 평소 입밖으로 내 뱉아 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실제에 그런 기회가 왔을때 입밖으로 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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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속으로 일정 회화 패턴을 달달 외워봐야 실제 상황이 그 회화 패턴대로 흘러주지 않으면 말이 막혀버리죠. 머리속에 저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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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점수를 위해 토익 공부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 재미없는 토익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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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아고..눈 아파라...다 읽었다는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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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1-07-03 14:19 조회수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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