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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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국에서 몇년 거주하다 귀국한 맘입니다.
저희 아이는 초3인데 일단 현재 상황은 말하기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쓰기는 아직 잘 안됩니다.
일기랑 독후감 쉬운 수준은 되지만 어휘가 부족하다보니 공부가 필요합니다.
제가 문의하고 싶은 내용은
집에서 리딩위주로 그냥 붙잡고 시킬려고 하니까 회화가 완전히 망가질거 같아서 걱정이고...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려고 알아봤더니 괜찮은 학원이라고 하는 곳들은 숙제가 엄청난데
저희아이가 외국에서 편하게 지내다 와서 학교수업이랑 숙제도 따라가기 벅찬 상황에서 학원숙제까지 감당하긴 어려울 듯 싶은데.... 사실 현재 학교수업도 따라가기 힘들기에 .
그냥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들은 그냥 선생님이랑 말만 하다 돌아오는 수준이라서 비용대비 효과가 걱정되고...
이도 저도 결정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네요.
외국다녀와서 영어 말문 트였다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 실제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것도 꽤 어렵네요.
몇년만에 돌아와서 한국의 영어교육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만 영어공부 한 아이들이 저희 아이보다 단어며 작문실력이 휠씬 좋더군요.
전 현실을 너무 몰랐기에 외국에서도 아이를 학교만 보내고 집에서 그냥 놀게 했거든요.
동네아이들하고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말이야 저희 아이가 잘 하지만 학원테스트에 가보니까 한마디 하더군요.
말 잘하는거 금새 잊혀질꺼라고... 중요한것은 읽고 쓰기라고..
(사실 맞는 말이겠지만 학원에서 이런 이야기 들을때 괜히 화가 나더라고요..학원들 상술에 놀아나(?)는 거 같아서 맞장구 치면서 얼른 등록하기 싫더라고요)
학원에 보내는 것도 집에서 시키는 것도 다 장단점이 있겠죠.
혹시 좋은아이디어 있으시면 좀 도와 주세요.
도레미맘 
동사카드 몇가지~
외국에서 돌아온 초3의 영어유지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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