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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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가 두가지 언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됨과 동시에
어떤 상황에 맞는 두가지 언어를 일치시켜 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어른이 생각하는 단순한 해석적인 면이 아니구요.
아이의 입장에서 서로 따로 따로 인식하던 언어를 '아 이건 같은 말이였구나 '
스스로 인지하고 기뻐하는 과정이므로 걱정하실 필요없는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자료를 보면 이중 언어를 접해오던 아이들이 거쳐가는 단계중에 하나인 것 같구요.
물론 이런 단계가 없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아이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시고 엄마는 평소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아이가 '은행은 뱅크야' 라고 자기가 알게 된 사실을 자랑하면 맞장구 쳐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래 은행이 뱅크였구나'
그러나 이정도로만 끝내고 두가지 언어를 혼재하여 쓰시지는 마세요.
그래 은행이 뱅크였구나. 참 잘아네. 엄마가 돈 입금하러 은행갈껀데 같이 갈까 ?
또는 그래 은행이 뱅크였구나. You are so great ! Mom have to deposit in a bank now. Shall we go togeher ?
이런식으로 한국어,영어를 문장으로 분리하여 사용해주시면 아이는 현재의 단계를 지나 다음 단계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러다 일정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 듯 한데요.
샘소슬님의 글입니다.
> 진짜 황당하고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지금 34개월이거든요. 집에서 영어로만 말하는 시간은 따로 있구요, 영어로 정 안되는 말은 한국말로 하거든요. 영어로 말하고 다시 한국어로 한다던가
> 반대로 한국말 한 번 영어 한 번 해준적이 없는데 아이가 어느날부턴가 '은행은 뱅크야','컴온은 이리와'야 하네요.앞으로 이런 상황이
> 많이 생길텐데 그냥 둬야하나요?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 다른 아이들도 이런 과정을 겪는지도 알고 싶구요.
> 걱정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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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36개월][RE] 아이가 시키지도 않는 해석을 하는데 전 어떤 태도를 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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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1-07-04 10:56 조회수 1,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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