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어제 모백화점 이벤트로 외국인과 경제체험하기란 광고를 보고
아 기회다 싶었습니다.요즘 요 두녀석들 영 영어에 시들시들 흥미를 잃어가는중이거든요.
오늘은 놀토 딱히 스캐줄도 없는데 얼마나 영양가있는 날이 될까 내심 나도 두근두근.
해린 예찬은 2학년 1학년 연년생입니다. 백화점으로 향하면서" 못알아 들으면 어떡해?"
두녀석이 자꾸 물어 봅니다." how much is this? 이것만 하면 돼.땡큐만 잘하고."
도착해서 입구에 도착하니 환전코너부터 있더군요. 만원을 달러로 바꾸고 옆코너에서는
친절하게 시장놀이 체험전 필요한 영어 몇가지를 일러 주더군요.
how much is this?, I am just looking around, I'll take it 등등 ...
이제 무장을 하고 둘러보니 각 가판에 외국인들이 한명씩 손님을 맞고 있더군요.
과자 코너에 쭈삣 쭈삣 예찬이 서니 환하게 웃으며 헬로 may I help you?
우리 아들 가만 있습니다. 대답 않고 과자 하나 쥐고 열심히 외운 하우마취를 들리지도 않게 하더이다.
누나가 옆에 다가오니 외국인이 Is this your sister? 예찬 제법 크게 예스 하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 지들끼리 하우마취를 열심히 외치며 연필도 사고 요술찰흙도 사고합니다.
돌아오면서 제가 물었죠. 다 알아 들었어? 둘 다 한마디로 그까이꺼 ...
친절하게 천천히 아이가 답할때까지 기다려주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줌마 근성으로 본전계산을 해보았죠. 왔다 갔다 차비, 물건값 만원 ,음료수 도합 이만원
하우마취하나 배우는데 이만원 들었다..물론 아니죠.
녀석들 오늘 영어 그까이꺼 별꺼 아니네 약간 우쭐대며 자신감 붙어겠죠?
지금 신나게 거기서 사온 찰흙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살짝 다가가 물어봅니다.
"아들, 얼마예요는 확실히 알겠지?" "그럼 그까이꺼 How was is it?"
옴마나..이걸 어째
마법구름 
영어 그 까이꺼
최신
이전
하하..산교육 잘하셨네요.그까지거가 중요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