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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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엄마표만으로 영어를 해 왔구요..학원을 믿을 수도 없고 근처 마땅한 학원이 없어서
5학년까지는 기초에 충실하자.. 흔들림없이 엄마표를 진행해 왔습니다.
런투리드로 영어를 시작했구요.. 코스북 Let's go, Backpack, Up & Away 등과 Reading Book을 병행해 왔습니다. 6개월 전부터는 윤선생을 하고 있구요..
엄마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내 아이가 어느 레벨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는 거라 간간이 어학원 레벨테스트나 Pelt 급수에도 늘 관심을 가지면서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구요..
현재까지는 또래 학원 다니는 보통의 4학년 아이들에 비해 뒤지지는 않는다는 결과를 받아왔습니다.
오히려 레벨테스트 하시는 선생님께서 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각 영역별로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학년이 자꾸 올라가다보니 원어민 회화수업도 필요할 것 같고해서 어제는 삼육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윤선생은 테잎에 한국말 설명이 너무 지루하고 한달에 기본 2권을 해야하는데
스토리만 8개가 되거든요.. 다독?의 의미라면 모를까 아이의 영어수준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거의 수박겉핥기 식으로 진도만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reading과 listening에만 편중된 느낌이..
선생님께서는 평균 4학년이 할만한 교재를 가지고 오셨는데 그보다는 레벨이 높은 것 같다고 ..
문제는 30분 정도의 테스트가 끝나고 listening, reading, writing 능력에 비해 speaking이 많이
떨어진다는 결과였습니다.
아이가 워낙 확실한 게 아니면 답을 안하는 성격인데다 처음 보는 선생님 앞이고 해서 긴장한 탓도 있었겠지만 저 또한 그 문제로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어서 어찌해야 하나 밤잠을 설쳤습니다.
방학동안만이라도 일주일에 한시간씩 있는 원어민 수업을 들어야 하나 - 홈스쿨링을 하면 근처 원에 가서 주1회 원어민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집 근처에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왔다갔다 3시간인데.. 그 시간에 비디오보기를 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 머릿 속이 엉망이네요..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남들이 다니니까 내 아이만 뒤지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에 학원을 보내지는 않겠다는 제 결심이 흔들리네요..
방학동안 영어일기도 매일 쓰고 시사에서 나온 Hello Toeic Bridge도 도전해 보려고 구입해 두었는데..
엄마표만으로 아이를 지도한다는 게 엄마의 정성과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걸까요?
Speaking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알고 계시는 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딸둘맘 
코리아타임스 주최 제2회 전국영어경시대회
엄마표 영어의 한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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