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 komaset님의 글입니다.
> 지금 7,9,10살의 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 막내는 여자아이인데다 영어를 재미있게 생각하는 아이라 오빠들 틈에서 조금씩 주워듣는걸로 큰걱정은 되지않지만,두오빠들 때문에 너무 걱정스러워 도움말씀 받으려고 글을 올립니다.
> 일년반후에 아빠공부때문에 딱 일년 미국에 가게되는데,그때가 12살,11살되는 해입니다.
> 사람들말이 고학년때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게되면 준비를 많이 하지않고 간 아이들은
>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거라 하더군요.
> 한 삼년간 집에서 꾸준히 영어비디오보면서, 튼튼영어를 한일년정도 하고 그후엔 매직트리를 하다가,아이들이 책보고 듣는걸 너무 지겨워해서 차일드유로 바꾼지 6개월정도 됐습니다.
> 얼마전에 리딩타운 테스트를 봤는데 겨우 Kc가 나오더군요.
> 저희아들들이 워낙 언어감각이 부족하다곤 생각했지만,많이 실망스럽더군요.어쨌든 고학년때 미국에가는거라 리딩타운에 7월부터 등록해서 시켜보려고 하는데,효과가 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표영어에 미련을 버리기가 어렵네요.엄마표로 하다가 막상 미국에 가서 아이들이 더 고생하게 되는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리딩타운에가서 일년반 하는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싶어 불안하기도 하구요.
> 만약 엄마표로 한다면 어떻게 구체적으로 준비시켜야 할지 도움말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귀얇고 줏대없는 엄마가 아이들을 망치는거 같아,너무나 괴롭고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 선배님들의 귀한 말씀 기다리겠습니다.도와주세요.....
>
제가 더 불안해진건 `죽도 밥도 안된..`책을읽고 나서였습니다.그분책에 보니,미국에가 고학년이 학교수업에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숙제하느라 한동안은 12시전에 자질못했다고 하시더군요.성격이 느긋하거나 여유롭지도 못한 저희 큰아이가 말도 안통하는 상황에서 수업도 전혀 쫒아가지 못할까봐 ,그러다 성격적으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스런 맘이 큽니다.다들 일년갈거면 영어가 늘거라곤 생각도 말라하니,-가서 영어땜에 일년간 고생하고 와서 뒤떨어진 학교공부땜에 고생할거같아서 걱정인데-,그나마 가서 아이가 수업에 조금이라도 적응하기 쉽게 하려면 여기서 어느정도 준비를 시켜야 할거 같아서요.
그래서 리딩타운에 보내 조금이라도 적응시켜야하지 않나 생각했던거였답니다.답글중 미국에가서 노력하기 나름이란건 구체적으로 어떤뜻인지 알수 있을까요?제주위엔 고학년에 외국에 나간 아이가 한명도 없어서요,조언구할 분이 여기밖에 없네요....말씀부탁드려요.
koma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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