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몇주전부터 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영어회화 무조건 따라하기'
라는(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책을 빌려 와서 보고 있습니다
저자는 문단열씨인데요, 50개가량의 문장이 있습니다.
조금씩 활용도 되어 있구요, 보기 쉽더라구요.
하루에 3~5개씩 보고 있는데요,
다행히 제가 다 아는 표현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네요.
그런데, 한국어로 씌어있는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바로 입에서 안나오는 건 뭐냐구요!
그리고 써먹을 타이밍을 전혀 모르구요!
영어식 표현의 한국말을 익혀야하는건지...
그리고 한권 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문법'.
아이의 숙제 해결을 위해서 문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 숙제가 진행형이면 진행형을, 관사면 관사,
그 때 그때 보고 있는데, 엄마가 공부하고 가르쳐주니
가르쳐줄 때 자신감이 생기네요.
저희 애는 엄마 영어못한다고, 제대로 답을 가르쳐줘도 잘 안믿거든요.
'정말 맞아?'라며 얼마나 버릇없게 구는지..얼마나 화나는지...
아이 덕분에 공부는 하고 있는 거 참 우습구요,
우습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남편도 옆에서 슬쩍 읽어 보더라구요.
저희 애는 듣기 말하기는 엄마아빠보다 훨씬 낫습니다.
따라갈래야 따라갈수 가 없을 정도로.
그래서 아이에게 인정받는(?)부모가 되기 위해선 독해와 문법을 공략할 수 밖에요.
듣기는 아이보다도 더 많이 듣는 편인데, 집중듣기하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듣게 하기위해 켜놓는데요.
아이보다 제가 더 열심히 들어요.
그런데 절대 안됩니다.
열심히 해도 써 먹을 때도 없구요...
듣기와 동시에 글이 머리속에 그려지구요...
저 같은 엄마들 많으시죠!
희서맘 
저 영어공부해요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