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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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_doyleyoon_20060703073955.htr (685.66KB)안녕하세요?
저는 8세, 6세, 5세를 둔 세 아들 직장맘입니다. 송이 할머님의 글을 읽고 큰 아이 전화영어 (콜모회사^^)를 작년 10월에 시작, 큰 아이는 현재 9개월째 Hip Hip Hooray 1권 끝나가고, 둘째는 4월 부터 시작하여 English Time 1로 만 3개월을 하였습니다.
선재맘님의 글을 읽으니 물론 단점이 전혀 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3개월은 쪼~금 짧은 듯 하기도 합니다용) 제 개인적 견해로는 비용대비 이만한 효과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느낀 장점을 말씀 드리자면 단 한가지 반복학습으로 인한 외국인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매일 묻는 일상적인 말이라도 반복적으로 연습해 놓지 않으면 갑자기 외국인을 만났을 때 당황하기 마련인데, 전화영어로 매일 10분 해 놓는 연습은 이러한 경우를 준비하게 합니다. 외국인이 갑자기 나타나 "How are you?" 라고 물었을 때 당황하여 "How are you?"라고 되물었던 과거의 경험이 생각나네요. ^^ 9개월간 매일 10분씩 연습한 큰 아들의 경우, 적어도 당황하지는 않을만큼 자신감이 생긴 듯 합니다.
교과서를 위주로 하기는 하지만 자기의 일상 생활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게 되므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 가는 것이 좋은 점 입니다. 선생님과 얘기하다가 막히면 저에게 묻고, 자기 필요에 의해 한번 물어보았던 문장은 더 교육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애가 셋이다 보니 교육비 지출도 부담이 있어, 욕심은 미국인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었지만 미국인에게 하는 전화영어는 녹음 시스템이 제공되지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스피커폰도 함께 놓고 하여 괜찮지만 처음엔 애만 전화기에 대고 하다보니 녹음된 내용을 꼭 듣고 싶었구요. 필리핀 선생님이라 약간은 아쉬운 점이 있어도, 필리핀 선생님이 영어권에서 유학을 대부분 하신 분들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아이에 대해 친절한 성품이어서 오히려 현지에서 알바로 뛰는 미국인 보다 (미국인 전화영어도 한 달 해 보았거든요. 비용 부담에 그만 두었지만...) 친밀도 형성에 더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화영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엄마가 조금 신경 써 주어야 할 점은:
1. 선생님과 친해져야 합니다: 강사와의 편지 주고받기 게시판을 통해서 아이의 일상 생활이라든지 엄마로서 느끼는 아이의 실력 향상에 대해 주기적으로 알려 줌으로서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을 끌고, free talking 때 대화가 되게 합니다. 아이사진 등도 올려서 보지 않고 교육하는 제한점을 조금이라도 보완하게 합니다.
2. 아이의 학습 내용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매일은 못한다 해도 전화 영어 초기 몇 개월 간은 아이가 어느정도 따라가고 있는지, 꼭 들어보고 하루 한 마디라도 복습을 합니다. 또한 아이가 표현하려 했던 것을 선생님이 못 알아들었을 경우 선생님께 알려 드립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왔다고 판단이 되어 처음에 비해 그렇게 까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그래도 전화영어 시간에 출근 준비하면서 스피커 폰으로 대화 내용을 듣는 것은 꼭 하지요. 사실 스피커 폰으로 선생님과 큰 아이의 학습 내용을 듣다보면 둘째, 셋째도 건너서 배우는 좋은 점이 있답니다. =)
3. 칭찬이 꼭 필요합니다: 둘째 아이의 경우 거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지요. 그러나 지금 3개월 째 전화영어 시간을 좋아하는 듯 하고 간단한 질문에 대해 짧지만 곧잘 아주 크게 대답을 합니다. 이유는 과도한 칭찬을 먹고 있기 때문이죠. 선생님 질문 한 가지만 대답해도 하루 종일 그거 알아들은 것에 대해 칭찬을 해 주었더니 자기가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뿌듯한지... 역시 아이는 칭찬을 먹고 자라는 것 같습니다.
전화영어 학습 9개월 된 큰 아이의 최근 녹음 내용을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http://www.callstudy.com/player.exe 로 먼저 프로그램을 down 받으신 후에 여실 수 있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부모님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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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맘님의 글입니다.
> 저는 C*** study의 전화영어를 3개월 했고 지금은 그만둔 상태입니다. 7살 아들녀석은 Hip Hip Horay! 3권을 수업했습니다.1. 수업방식전화가 울리기 시작하는 것을 시작으로 10분 동안 수업을 합니다. 하지만 전화가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10분이기에 실질적으로 수업이 10분은 아닙니다.몇시에 일어났냐? 밥은 먹었니? 어제는 뭐했니등의 간단한 일상회화를 아이와 주고받다가 수업을 시작합니다. 2. 수업방법의 문제점1. 작별인사가 없다.타이머를 이용한 전화이기에 10분이 지나면 그냥 끊깁니다. 아이에게 작별인사도 없이 질문을 던져놓고도 무조건 10분이 지나면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어집니다. 처음에 일곱살 저희 아들은 참 많이 난감해하더군요. 2. 수업중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도 아이의 짧은 영어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게 참 어렵더군요. 7살 아들녀석 처음에 많이 의기소침했습니다.3.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 한손으로 전화를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전화를 10분간 들고 있어야 하는 것에도 힘들어 하더라구요.4. 수업이 끝난 후 컴퓨터를 통해 아이와 선생님의 수업을 다시 확인해 들을 수가 있다. 세달수업에 3번은 못듣기도 했지만 매번 녹음내용을 다시 들으며 아이와 복습의 시간이 가능하다.물론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전화영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는 것 같더군요. 아래는 아들을 전화영어시키며 적었던 일기중 일부입니다. 혹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립니다.<일기중>첫째날의 문제"What's your favorite food?" 선생님의 말에 '돈가스'를 영어로 말하고 싶은 아들. 하지만 돈가스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라 헤매는 동안 선생님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는 말을 모르나 싶어 자꾸 반복 질문.김치 좋아하냐, 갈비 좋아하냐, 비빔밥좋아하냐....(7살 녀석이 아무렴 비빔밥과 김치를 좋아할까 싶은 에미)결국 녀석이 생각해 낸 차선책 프라이드에그. 아들은 계란후라이를 생각해 한 말이라는데 정확한 말은 fried eggs.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맞는 말인데 선생님이 못알아들었나보다.선생님말 "Do you like chick·en?"열받은 아들 씩씩..둘째날의 문제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엄마한테 물어봐두 된다구 미리 말해주구 시작한 전화영어. 선생님말 "내가 이 문장에서 동사를 바꿔서 말할테니 한번 대답해볼래?"아들의 질문 "엄마 벌브가 뭐야?"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니 스페링도 없이 글쎄 모르겠는걸....나중에 알고보니 벌브는 'verb'였다.그래서 오늘도 아들은 벅벅. (에미의 항변: 7살 녀석이 '동사''명사'를 어떻게 알아?????) 셋째날의 문제"Where do you live in?"/ "I live in my house."웃는 선생님.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이런것중 어느곳에 사냐구 다시 물어보는 선생님."I live in 충주."충주를 모르는 선생님 왜 인천이라고 들었을까?화난 아들. 인천이 아니구 충주라고 정정해줘야 하는데 충주가 대한민국 어디에 있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속상해 벅벅
전화영어의 장점 및 엄마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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