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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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를 두고있는 엉터리 엄마입니다.
쑥쑥닷컴 마님들의 영어 교육 열풍을보고 좌절감과 함께 울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어쩜 그렇게 영어를 잘 하고 잘들 가르치시는지 부럽기도 하고 못난 나 자신을 질책하면서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우리 아이가 어릴때는 맘껏 놀게 한다는 엉터리 교육관을
가지고 우리아들을 공부 시키지 않았습니다.
어릴때 실컷 놀다보면 커서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할꺼라는 굳은믿음 때문이지요.
근데 그 믿음이 잘못 된것을 알고 제 발등을 찍고 싶을 따름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중학교 가는데
쓰기,리딩,문법,독해 회화 어느것 하나 잘 하는게 없네요.
주변에서 잘 하는 아이들은 벌써 민사고나 외고를 준비한다는데
토익이 몇점이라는둥 이런 좌절스러운 이야기만 들려옵니다.
비디오를 자막을 가리고 보여 주면 이야기는 안듣고 그림만 봅니다.
영어테이프 듣고 따라하지 않습니다.
단어외우기 설렁설렁 합니다.
어떻게 지도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불안 합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을까요?
영어 고수님들 제발 방법좀 알려 주세요.
지금부터해도 늦지는 않았겠지요?
방학동안 집중지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학원에서 우리아이가 기본이 너무 안되있다고
매일학원에 4시간씩 수업하는 집중반을 들으라고 하네요.
집중반이 효과 있을까요?
이러다간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못하고 너무 괴롭습니다.
꼭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보라미 
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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