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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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초등1학년이구요, 작년 1년 영어유치원에 보냈고 지금은 주3일 오후반 수업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방학도 다가오니 엄마들이 여기저기 보내자고 전화는 오는데 글쎄요, 딱히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고민거리가 뭔고 하면,
우리 아들 간단한 책도 읽고 문법도 배운대로 이해는 하는데 문제는 스피킹에서 약세라는 점입니다. 학원선생님 왈 그래도 잘 조잘댄다고 하시지만 엄마 관점에선 영.....
직장맘이다 보니 사실 지금껏 학원에만 전적으로 의존한 상태(복습 거의 없음)여서 지금까지 아들이 잘 와 준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저학년때 문법보다 말하기가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숙제할땐 짧지만 거의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지만 그외엔 거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가르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요...
몇가지 대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영어동화책에 올인한다?
단편책으로? 아님 시리즈로? 시리즈라면 어떤 시리즈?
아이 수준을 어찌 판단해야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영어동화책 읽게 해주는 것 만으로 효과 볼 수 있나요?
다른 방법은요?
2. 영어학원 특강반에 의존한다?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여름방학 특강반을 개설하는데, 1달에 70만원 가까이되다보니
선뜻 보내기가..... 투자대비 얻는 기대효과면에서 많이 망설여집니다.
단지 방학내내 오전시간 뒹굴뒹굴하진 않을 것 같지만....
3. 말하기 상대 선생님을 구한다?
사실 요게 가장 바램인데 선생님을 어디서 구하죠?
4. 폰영어?
좋다는 분도 계시지만 아이들이 맨날 같은 단답형 대답만 한다고하니
이도 걱정이고.....
5. 윤선생?
이것도 생각해 보았는데, 테잎에 한국말이 넘 많이 나온다는 반대파 여론이 많아서시리...
지금껏 테잎도 영어로만 들어왔는데 갑자기 한국말이 많이 나오면 공든탑이 무너질까봐서...
어찌해야하죠?
전에 어떤분은 같은 직장맘인데 집에오면 영어로만 하신다구요?
정말 부럽슴다.
요즘엔 아들이 저에게 엄만 이것도 모르냐며 자존심 팍팍 긁어놓곤 합니다.
맨날 걱정만 하다가 고민만 하다가 시간만 축내고 있습니다.
짧은 소견도 좋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안의 장단점 말고도 그외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말하기 정복기"를 쓸 그 날을 기약하며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사샤삭 
말하기 정복?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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