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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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님의 글입니다.
> 언니 뭐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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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평상시 목소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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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언니 다이어리에서 들은 목소리하고...완죠니...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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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굴 떼굴..굴러가는 발음....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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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이 아줌마를 갱상도 아지매라고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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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분명 대학 1학년때도 5형식이 가물 했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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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그러면 내두 지금 해도 괜찮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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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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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고사하고 내는 치매걱정이 더 앞선다네...언니못지않게스리..
>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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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언니보니 내사 반가워스리...꼬리다는기당..알긋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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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도 반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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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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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읽었어요. 다이어리...
> > 여러모로 똑 소리납니다.
> > 지방 변두리에서 영어랑 투쟁하던 저 하곤 아주 다른 환경에서
> > 영어 공부를 하셨군요.
> >
> > 외국서 살다 온 애도 하나도 없었던...
> > AFKN 방송도 볼 수 없었던...
> > 대중 가요를 싫어 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 > 비틀즈도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랐던...
> > 그런 학창 시절이었는뎅...
> >
> > 대학 1학년 때도 (영문과 학생이었으나) 문장의 5형식이 어떤 것인지
> > 분간을 못했는데...
> >
> > 저의 영어는 이렇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처절하게 구하러 다니면서, 많이 쌓여진 것 같아요. 저 역시 영어는 정말 못합니다만, 우찌 하다 이걸로 밥 벌어 먹고 살았네요.
> >
> > 대학 4학년 부터 외국 나갈일이 많았고, 우물안의 개구리 딱지를 떼게 되었나 봅니다.
> >
> > 지금도 더 부디치고, 깨지고 하면서 더 노력해야 되는데, 요즘 다이어리인지 뭔지 쓴답시고, 너무 까부는게 아닌가 싶네요.
> >
> > 반성이 됩니다요.
> >
> >
> >
> > 주협맘님의 글입니다.
> >
> > > 원이맘님 이번 다이어이 정말 재미있네요
> > >
> > > 저도 원이맘님 처럼 학창시절 추억이 있어요
> > >
> > > 원래 수학을 좋아했고 또 잘하기도 했는데 학교성적은 그리 좋진 않았어요 시험을 봐도 꼭 80에서 90점 사이였죠
> > >
> > > 근데 모의고사 수학은 점수가 좋았답니다
> > >
> > > 친구들도 그렇게 수학 잘 하는지 몰랐어요
> > >
> > > 그런데 학교 수학경시 대회때 여학생중 공동 1위를 했죠
> > >
> > > 찍은게 많이 맞기도 해서 운도 좋았거든요
> > >
> > > 그뒤로 친구들 모든 수학 문제 어려운건 나에게 가져왔답니다
> > >
> > > 나와 공동으로 1등한 친구는 전교 1등하는 친구라 물어보는데 엄두가
> > >
> > > 안나고 난 만만해서리
> > >
> > > 그 다음부턴 친구들 수학 가르쳐 주면서 제 공부했습니다
> > >
> > > 변변한 문제집 하나 없어도 온갖 종류의 문제 다 섭럽했고요
> > >
> > > 남 가르쳐 주다보면 더 확실히 알더라구요
> > >
> > > 전 수학 없었음 대학 못갔습니다
> > >
> > > 물론 여러 직장을 전전한 끝에 정착한곳도 수학 강사고요
> > >
> > > 재미없는 글입니다만 전 고3때 이 사건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 > >
> > > 이 사건을 생각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기 보단 동기 부여를 많이 해주고 싶어하는데 잘 되진 않고요
> > >
> > > 유아영어도 나중에 본인이 학원찾으며 재미있게 배울 맡거름만 닦아주면되는게 아닐까요
| [일반][RE] 학교에 꼬리 달아줘요! 궁금한데...애기는...(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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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리디아 등록일 2001-07-10 11:54 조회수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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