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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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24개월이라구요.
그럼 우리나이로 4살쯤 되나요?
17개월 우리 둘쨰도 3살인지라...
근데 저는 6살 큰애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보리 아기그림책이 적용연령이 너무 낮은것 같았습니다.
출생시 선물로 받았다거나 미리 사두었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잘 만든 책임에 분명하지만
이제 3-4세가 된 아이들에게는 활용도가 좀 떨어질것 같네요.
저는 그래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실 조금이라도 오래써서 본전을 뽑을 요량으로요)
같은 보리에서 나온 식물도감과 동물도감을 샀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글 못읽는 6살 큰애한테도 좀 어렵다싶은
초등학생용으로 제작된 책이지만
지금은 제가 더 유용하게 보고있습니다.
아이에게 대답하려면
제자신의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해서요.
동물원이나 근처 공워같은데 갈때 가방에 넣고 갑니다.
덕분에 우리딸은 또래에 비해 동,식물 명칭을 많이 아는 편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엄마,측백나무에 애기나무-새순을 말합니다-열렸네요"라고 합니다.
"엄마,회양목에 이 조그만건 꽃이예요?"라고 묻기도 하구요.
저도 그책 덕에 가지가 언제 심어서 언제 열매맺는 식물인지도 알았구요.....등등 유용하게 보고있습니다.
시디롬도 있는데 저는 야외 나갈때 휴대하는 편이라서 책을 샀습니다.
물론 가격도 책쪽이 더 저렴하구요.
그림은 역시 실사가 아닌 세밀화입니다.
★이상 아이책 사면서도 꼭 본전 뽑을 생각하는 원이맘였습니다.
김지언님의 글입니다.
> 제가 아는 오픈키드라는 사이트에서 식물도감과 동물도감을 30%할인해서 21,000원씩 판매한다고 해서 좋은 기회인 거 같은데 아직 아이가 좀 어려서 활용도가 낮지 않을까 싶어 망설여 집니다. 제 아이는 18개월이 좀 지났구요, 남들 앞에서는 말을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나 제 남편앞에서는 비교적 많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동물은 멍멍(개), 구구(비둘기를 구구라고 가르쳐주었더니 참새보고도 구구라고 하지요), 곰(공하고 발음 구분이 안됩니다), 오리, 악어 정도 말하구요, 왠만한 동물은 다 멍멍이지요. 고양이, 사자, 호랑이 등등. 그리고 꽃이라는 말은 돌 무렵부터 했구요. 나무를 보고도 꽃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이거?" 하고 물을 때마다 구분해서 가르쳐 주어야 할지도 궁금하구요, 가르쳐 주자니 실력이 딸려서 책이 필요한 것 같기는 해서요. 여러 선배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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