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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님...똘레랑스의 의미를 다시 공부해 주세요.

글쓴이 카오스웍스

등록일 2006-07-22 09:44

조회수 3,11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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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님 똘레랑스의 가장 큰 적은 논박이 아니고 냉소입니다.

푸름엄마님 글 밑에 달린 어떤 글을 봐도

너 그딴 식으로 하려면 여기 오지마라 이런 느낌은 없습니다.

엄마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엄마들의 애타는 마음을 한 번 해아려나 보고 글을 올리시나요?

가릉님의 글이 영어에 고민많은 엄마들을 냉소적으로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외국에 나갈 수만 있다면 영어때문에 숨막히는 이 나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솔직한 심정일 겁니다.

그러나 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 실패담,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어찌 무책임 것이 되어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릉님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초보엄마표를 생각하는 분들이 조언을 얻기가 더 힘들어질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는 떠나서 영어를 하는 분들도 조언도 필요하지만

한국에 남을 수 밖에 없는 분들의 조언이 절실한 곳입니다.

아마 반박글을 올리셨던 고수님들 오늘 여럿 절필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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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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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맘 2006-07-24 23:12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라구요?
그럼, 여긴 왜 들어오는 겁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잠자는 시간 줄여가며 오는데, 어쩜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는지.
지나가다 저도 욱~하네요.
해피투게더 2006-07-22 14:30 
카오스웍스님!!!
쪽지 감사해요^^
괜히 뜨끔해서~~~
밖에 나갔다 오자 마자 여기부터 들립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올리신 푸름엄마님의 글...
저도 님의 생각과 똑같습니다.
단순하지 않은 듯 보이네요
 
진심은...어디에서나 통 하는 것이겠지요?
영어의 성공여부를 떠나
한걸음 한걸음 엄마로서의 역할 하나를 더 맡아 하려 하는
여기의 모든 맘님들은 또 그 진심을 잘 아시리라
믿으면서...지켜보는 수 밖에 없네요.
 
해피투게더 2006-07-22 11:56 
앗!!! 카오스웍스님!!!
제가 원글이라고 했던 것은 푸름엄마님의 글이었습니다...
푸름엄마님이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혹시나 오해하게 제가 글을 쓴 건 아닌지요?
죄송하시다는 말씀에 가슴이 뜨끔...
님의 글에 공감하면서
아래에 글쓰신분들을 믿고 싶은 맘에 썼는데
에고...제 표현이 혹시???
님의 글에 힘을 싣고 싶어 쓴 글인데요...
위에도 썼지만
이번에 이야기들로 님처럼
글써주시는 분들이 나타나 행복합니다.
눈팅만 하겠다는 말씀 거둬주셔요^^
카오스웍스 2006-07-22 11:40 
제가 해보니 정말 너무 힘든 것이 엄마표고 성공하신 분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자기만 성공하고 다른 사람한테 아무도 안알려줘도 누가 그 분들 뭐라 안합니다.
가릉님과 푸름엄마님은 엄마표영어를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지만
역시 당사자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가릉님의 글은 영어 별것도 아닌데 왜 이리 열내냐고 걍 각자 플레이해라 하고
비웃는 듯이 들리기도 하구요.
(제가 잘못 느낀 것이길 바랍니다)
저 밑바닥에서 아이들 이끌고 오시느라 진땀 흘리신 분들
기운빠지게 하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좀 과격해졌습니다.
가릉님처럼 영어선생님 이시거나 푸름엄마님처럼 외국에 나가신 분들...
엄마표 한다고 이리 난리치는 이 땅의 엄마들 무시받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열이 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쭉 눈팅만 하렵니다.
...... 2006-07-22 11:18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어찌 이렇게 정확하게 써주셨는지.... 경제적 이유이든 저처럼 문화적 오만함 때문이든 한국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쑥쑥의 박힌 돌들이 어제 오늘 적잖이 마음 상하셨을 겁니다. 늘 수면 아래였던 저도 맘 좀 상했으니 활발하게 활동하셨던 분들 감정이 참....
해피투게더 2006-07-22 11:17 
저는 믿습니다.
저 아래 정성들여 댓글 다신 분들의 마음들이
그리 쉽게 상처받지 않을 거라는 것을....
푸름엄마님의 의견이 틀려서라기 보다 정말 다르기에...
너무나 크게 달랐던 것은 한국에 계시지 않다는 것인데
초보맘님들을 걱정하시면서
오히려 그러한 입장에서 쉽게 여기오신 초보맘님들에게
여기 맘들의 이야기를 따르지 말라 함은 제가 보기에도 아이러니 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모두 유학을 떠나야 한다고 결론내려야 합니다ㅠㅠ
저는
쑥쑥과 함께 저도 크고 제아이도 키웠다고 자부하고
자랑합니다....그러는 사이 이번처럼 다름에서 오는 의견교환을
수도 없이 지켜봐왔고 그 사이를 뚫고 댓글달기는 첨이네요.
 
너무나 소중한 분들입니다.
글을 쓰신 모든 분들...자신이 생각하고 있는바를 모두는 아니겠지만
누구누구엔가 어필되게 글을 써 주시는 분들...
모두 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한번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공감하지 못하고 떠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면 여기 쑥쑥맘님들의
맘을 저처럼 진심으로 헤아리게 되고 또 상황에 맞게 잘 적용해갈 수 있는
내공이 쌓여간다고 할까요???
원글을 쓰신 분도 의견을 쓰셨지만 또 다른 의견이 있으면
또 포용해가는 너른 마음을 가지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공간을 통하여서
영어교육도 배웠지만
엄마라는 자리의 소중함도 배웠고 엄마가 되는 방법도 배웠고
내자식이지만 내자식만은 아닌 우리의 아이들이 될 수 있다는
큰 시야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생각,,,판단,,,행동...너무나 다양합니다.
어찌 그걸 한곳에 맞출 수 있겠습니까
 
원글을 쓰신 분도
답글을 쓰셨던 분들도
님처럼 또 저처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악플이라는...텃세라는...자극적인 말들로부터
자유로우실 수 있을 거라 믿는답니다.
 
저에게도 돌을 던지신다면 맞지요...
아픔도 때로는 약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햇살이 반가운 아침...
모두가 함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엮어가는 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카오스웍스 2006-07-22 10:00 
눈팅만 하고 좋은 정보만 얻어가다가 참 기가 막혀 글을 올렸습니다. 더구나 텃세라니...
그 말은 정말 상처가 될 것 같네요.
많은 의논이 활발히 논의될수록 더 좋은 것인데
논의하는 것을 악플이니, 텃세니...
저도 텃세좀 받아볼랍니다.
 
가릉님...똘레랑스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책은
홍세화님의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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